인천공항공사, 다문화 30가정 부모 50명 국내 초청

  •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 부모 2~3주간 한국 체류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경기지역의 다문화 가족 부모들을 국내로 초청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경기지역의 다문화 가족 부모들을 국내로 초청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경기지역 다문화 가정의 해외 거주 부모 50명을 국내 초청한다. 2024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참여한 다문화 가정은 누적 83가정으로 늘었으며 올해 참가 신청 경쟁률은 약 5대 1을 기록했다.

15일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다문화 가족 부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과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초청된 부모 50명과 가족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개인적 이유로 고향의 부모를 만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부모를 국내로 초청해 가족 방문과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지난 4월부터 인천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0가정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경쟁률은 약 5대 1로 집계됐다.

초청된 부모들은 가정별로 2주 또는 3주간 한국에 머문다. 공사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체험비 등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부모와 결혼이민자, 자녀 등 3대가 함께 서울·인천 관광지를 둘러보고 떡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한다.

사업 규모는 첫해보다 확대됐다. 인천공항공사가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24년에는 인천 거주 다문화 24가정의 부모 37명을 초청했다. 당시 2주간 진행됐던 프로그램은 이후 경기 지역까지 대상을 넓혔고, 올해는 30가정의 부모 50명이 참여한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 가정의 국내정착과 소속감 제고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 가정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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