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1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생산시설 가동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만7000원(4.39%) 오른 13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는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기존 생산시설의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인천 송도 5공장과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하면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1조3569억원, 영업이익 6114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45%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별 전망도 비슷하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1조3728억원, 영업이익을 617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증가, 2% 감소한 규모다. 현대차증권은 매출액 1조3641억원, 영업이익 6126억원을 예상했다. 두 증권사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요인으로는 신규 생산시설의 매출 기여가 꼽힌다. 송도 5공장은 상업생산에 앞서 공정의 안정성과 품질을 검증하는 공정성능적격성평가(PPQ)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5공장에서 283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액은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미국 공장의 경우 현재 약 50%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수준에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추가 수주를 통해 가동률이 상승하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노사 갈등은 변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원화 강세의 영향을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당시 파업으로 약 1500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조가 오는 26일부터 추가 파업을 예고한 만큼 노사 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생산 일정과 실적 전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