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비행기 타고 하동·남해로 여행 간다

  • 섬에어, 21일부터 25명 한정 예약

  • 왕복항공권·숙박 포함, 섬진강 야간관광도

사진섬에어
[사진=섬에어]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경남 하동과 남해를 둘러보는 1박 2일 여행상품이 나왔다. 왕복항공권과 숙박, 현지 관광 프로그램을 묶어 10만원대에 판매한다. 수도권 여행객이 항공편을 이용해 남해안 소도시를 찾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기업 섬에어는 21일 '섬에어 타고 하동·남해 로컬여행'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행 일정은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로, 하동과 남해의 관광지 9곳을 방문한다.

이번 상품은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로컬투어랩'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전문가들이 여행 코스를 설계하고 항공편과 현지 관광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앞서 이달 선보인 첫 번째 상품 '섬에어 타고 남해안 로컬여행'은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여행 첫날인 11월 7일에는 하동을 찾는다. 지역 다원에서 차를 우려내는 전문가인 팽주와 함께 야생차를 맛보고,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섬진강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섬진강 달마중'에 참여한다. 놀루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튿날에는 남해로 이동한다. 지역 해설사인 로컬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이순신바다공원과 다랭이마을을 둘러본다. 설리 스카이워크와 보리암도 일정에 포함됐다.

참가비는 경남관광재단의 여행지원금이 적용돼 정상가보다 약 50% 낮게 책정됐다. 김포~사천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현지 교통과 숙박, 식사, 가이드 비용이 포함된다.

모집 인원은 20~50대 성인 25명이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신청은 21일부터 하동 놀루와협동조합 네이버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은 지역 전문가 그룹인 하동 놀루와협동조합이 설계했다. 일반적인 관광지 방문 외에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차 문화 체험과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섬에어 관계자는 "이달 출시한 첫 번째 남해안 여행상품이 2시간 만에 마감된 뒤 추가 상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이번에는 하동의 차 문화와 섬진강 야간관광, 남해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섬에어는 경남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김포~사천 노선을 활용한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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