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인천공항 국내선 확대 재정지원 검토… 주차장은 단계적 확장

  • 김범호 사장직무대행 업무보고, 조류충돌 예방 장비 도입·AI 관제 확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국내선 확대를 검토하고 주차장은 단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인천공항 국내선 확대를 검토하고 주차장은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선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주차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조류충돌 예방 장비와 인공지능(AI) 기반 관제를 확대해 항공안전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국민 편의와 항공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항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천~제주 노선의 안착을 기반으로 국내선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리무진버스 등 공항 접근교통도 확대해 외래관광객과 지방 이용객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김 직무대행은 주차장 혼잡 등으로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터미널 인접 주차장을 여객에게 우선 배정하고 상주 직원은 원거리 주차장으로 배정하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해 성수기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상주 직원의 주차장 이용 편의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패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입국심사 공간과 안내체계를 확충해 출입국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와 불편도 줄이기로 했다.
 
항공안전 분야에서는 조류충돌 예방을 위한 레이더와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AI 기반 디지털 관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혼잡을 AI로 사전에 예측하고 자동화 로봇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공항을 구현할 계획이다.
 
신규 항공사와 노선을 유치해 환승 거점으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정부의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에 맞춰 항공사·여행사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입국 여객의 지방이동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첨단 물류 인프라도 구축한다.
 
항공기 정비·개조·부품 조달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정비클러스터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정비 수요를 국내로 유치하고 항공기 운항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해외사업은 기존 컨설팅·위탁운영 중심에서 지분투자·개발사업으로 확대한다.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사업 영역을 중앙아시아로 넓혀 공항 운영 역량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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