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김정관 산업장관 "산업·에너지 같이 가야…원전 업무 분리 비효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함께 다뤄야 한다는 소신을 재확인했다. 정부조직 개편으로 국내 원전과 해외 원전 수출 업무가 나뉜 데 따른 비효율을 지적하면서도 현행 체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및 소관기관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부조직 개편 당시 에너지 정책 기능 이관에 반대한 입장이 지금도 같은지를 묻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변함은 없지만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잘 운영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내 원전 정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원전 수출은 산업부가 담당하면서 협업이 원활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향후 대응 방향을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산업과 에너지는 같이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원전 분야도 국내 원전과 해외 원전이 나눠져 있다 보니 그런 부분의 비효율도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고 답했다.

다만 현행 조직 체계에 대해서는 "맞다, 틀리다를 떠나 잘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해외 수출을 저희가 하기로 돼 있는 만큼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망 확충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전담 부처 신설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장관은 에너지 정책에서 환경과 산업 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독립 부처 신설보다는 산업 정책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수소와 원전도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수출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에너지는 산업하고 같이 가야 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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