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확대사업은 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례관리사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거주환경과 건강 상태, 경제적 어려움 등을 확인해 공적 복지서비스와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존 사업장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을 비롯해 지원 요청에 소극적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시청 통합돌봄과를 중심으로 구청 사례관리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푸드뱅크·푸드마켓이 협력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지원 과정은 초기 상담과 신청서 작성, 신청서 제출, 실적 취합 및 사업장 전달, 기부물품관리시스템(FMS) 중복 조회·등록, 결과 회신, 보완서류 제출과 명단 관리 등 6단계로 운영된다. 시는 이 같은 절차를 통해 중복 지원을 예방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상담과 후속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월에도 남양읍과 진안동, 동탄9동, 비봉면 등에서 거점 순회형 '찾아가는 그냥드림'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필품과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확대사업은 기존 순회형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까지 포함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조성해 물품 지원과 복지상담을 연계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현재 국가형 그냥드림 3개소와 화성형 그냥드림 38개소 등 총 41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1년 가까이 '그냥드림'을 운영하며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은 당장 오늘 한 끼를 걱정해야 하는 분일수록 목소리를 내지 못하신다는 점"이라며 "행정 서류를 갖추지 못했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을 두드릴 용기가 없어 홀로 절망을 견디는 이웃이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해 사례관리사와 공무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그냥드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말까지 방문형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위기가구 발굴과 상담, 물품 지원 및 복지서비스 연계 과정을 점검하고, 2027년부터 공무원과 사례관리사가 직접 찾아가는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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