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금 지급 업계 평균보다 3배 빨라…신창재 '고객보장' 의지

  • 상반기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0.24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0.24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업계 평균인 0.71일보다 약 3배 빠른 수준이다. 하루 8시간의 영업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평균 약 2시간이 걸린 셈이다.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보험금 청구서류 접수 후 3영업일 이내 지급된 건의 평균 소요기간이다.

이 같은 성과는 보험금 지급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결과다. 교보생명은 AI 기반 자동심사 모델과 청구서류 광학문자인식(OCR)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심사 완료 후 즉시 송금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에는 사고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진단서와 입·퇴원·수술·통원확인서 등 다양한 청구서류로 자동 인식 대상을 확대했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심사 난이도와 자동심사 가능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보험금 지급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도 강화했다. 올해 6월부터 알림톡을 통해 보장 항목별 지급 금액과 치료 유형별 내역, 보상 제외 항목과 사유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암·사망보험금 수령 고객에게 제공하던 맞춤형 안내 메시지는 뇌·심혈관질환 진단보험금 수령 고객까지 확대했다.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건강관리 콘텐츠도 제공한다.

보험금 청구 단계에서는 2011년 도입한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전속 재무설계사(FP)가 고객의 보장 내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미청구 보험금 확인과 청구를 돕는 서비스다. 연간 약 50만 건의 보험금 청구를 지원하며 월평균 청구 지원 규모는 485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은 201만명을 넘어섰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서비스 개선이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강조해 온 고객보장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지난 4월 열린 '더 레이스 교보로런' 마라톤 행사에서 생명보험사와 설계사가 고객의 역경 극복과 인생 완주를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은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자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보여주는 핵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험금 지급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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