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비롯한 6개 공공기관이 해외 조직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인권침해 등 윤리 위험에 공동 대응한다.
코트라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6개 기관은 지난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첫 실무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윤리경영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해외 조직망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대응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해외 조직망은 국가별 법·제도와 문화가 다른 만큼 본사 차원의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현지 상황을 반영한 이해충돌 방지와 인권보호 등 윤리 기준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코트라만 해도 현재 86개국에서 132개 해외 조직망을 운영하고 있어 국가별 제도와 관행 차이에 따른 윤리 리스크를 일률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구조다.
참여 기관들은 해외 조직망 윤리경영 공동선언문과 실천 자가점검표도 마련한다. 향후 지역별 업무환경을 고려한 이해충돌 방지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공공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해외 현장의 청렴·윤리경영도 중요하다"며 "기관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해외 현장의 윤리경영 수준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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