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LG생건, 최근 조정으로 반등 가능성…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생건
[사진=LG생활건강]
상상인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와 현 주가 간 괴리율이 확대된 데다 글로벌 동종업계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3만원에서 35만원으로 높였다. 다만 단기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지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목표주가와 현 주가 간 괴리율 확대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글로벌 동종업계의 멀티플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35만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은 기존 16.6배에서 17.5배로 상향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상상인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6284억원, 영업이익은 101.5% 늘어난 93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컨센서스 103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액 718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고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면세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약 900억원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라이브방송 축소와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폭이 확대되고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에서는 9월부터 에이본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되면서 월 약 200억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4029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은 추석 선물세트와 유튜버 협업 프로모션 효과가 일부 상쇄한 것으로 추정했다. 음료 부문은 매출액 5070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으로 각각 1.1%, 3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음료 소비 부진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판촉비 부담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2분기 북미 호실적에는 코스트코 재고관리 확대와 세포라 초도 물량 반영 등 우호적인 요인이 집중됐지만, 3분기에는 마케팅비 부담으로 화장품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음료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사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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