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텔레콤, 앤트로픽 美 IPO 추진 소식에 장 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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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앤트로픽의 상장이 가시화하면서 초기 투자자인 SK텔레콤의 지분 가치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5.55%)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장보다 4.99% 상승한 7만5700원에 출발해 개장 직후 7만73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7.21%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 강세는 앤트로픽이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앤트로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서비스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미국 AI 기업으로, 오픈AI와 함께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의 주요 경쟁사로 꼽힌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앤트로픽의 상장 추진 소식에 관련 투자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앤트로픽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후 추가 투자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투자 관계를 바탕으로 통신 분야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등 AI 사업 협력을 추진해 왔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앤트로픽의 IPO가 현실화할 경우 SK텔레콤이 보유한 투자 지분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투자 가치와 수익 규모는 향후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평가 및 상장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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