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북 보은군을 방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운영 상황을 살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7일 기본소득 시행 지역인 보은군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은다락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 머문에서 박덕흠 국회의원과 최재형 보은군수, 지역 주민·상인 등이 참석했다.
보은다락협동조합은 2024년 지역 상권 활성화와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설립된 사회연대경제조직이다. 지난해 6월 충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음료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기본소득을 지역 특산품 소비와 연결해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소비가 이어지도록 한 사례다.
송 장관은 이어 보은전통시장에서 지역 제철 나물과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식품을 판매하는 '빵잎마을'을 방문했다. 빵잎마을은 보은군의 2026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한 매장으로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기본소득 사용처로도 등록됐다.
매장을 운영하는 홍로아 대표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가 지역 청년의 창업과 정착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조성된 '결초보은 마중상점'도 둘러봤다. 이곳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주민 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복합공간이다. 주민 공동체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직접 기획·제작한 상품과 콘텐츠를 전시·판매하며 기본소득을 활용한 지역 내 소비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보은군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으로 청년의 창업과 정착을 돕고,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주민 공동체와 활동 거점을 육성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본소득과 이 같은 사업을 연계해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송 장관은 "기본소득을 마중물 삼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계신 보은군과 주민 여러분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주민이 지역을 살리는 핵심 주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청년의 창업과 정착에 필요한 정부 정책과 사업이 연계되도록 부내 및 부처 간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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