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내년 교육정책에 시민·교원 목소리 담는다

  • 29일부터 14일간 34개 정책과제 조사...AI 교육·미래학교 등 추진 방향 점검

  • 동래교육지원청도 공립유치원 교원 간담회 개최...현장 요구·운영 개선사항 논의

부산시교육청전경사진박연진 기자
부산시교육청전경[사진=박연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2027년 교육정책 수립을 앞두고 시민과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선다. 동래교육지원청도 공립유치원 교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유아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4일간 '2026년 부산교육정책 여론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같은 날 동래교육지원청에서는 '2026 하반기 공립유치원 교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두 기관은 조사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내년도 교육정책과 현장 지원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정책 34개 과제 조사...AI 교육·미래학교 운영 의견 수렴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정책 조사 대상을 지난해보다 5개 늘어난 34개 과제로 확대했다. 여론조사 12개, 모니터링 22개로 구성했으며, 제20대 교육감 공약사업과 연계한 신규 과제도 포함했다.

여론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덕도예술마루 설립, 피지컬 인공지능(AI) 교육, 부산해양 AI 교육센터 설립 등으로, 정책 추진의 필요성과 방향에 관한 시민 의견을 확인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모니터링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실시한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 부산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 문해력·수리력 책임 지원 등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요구와 개선사항을 조사한다.

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2027년도 교육정책 수립과 기존 사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시민과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는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중요한 바탕"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래교육지원청, 공립유치원 교원과 교육현안 논의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함께 유아교육 현장의 운영상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한 교원 간담회도 마련된다.

부산동래교육지원청은 29일 오후 교육지원청에서 관내 공립유치원 교원들을 대상으로 '2026 하반기 공립유치원 교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유아교육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7학년도 운영 방향과 교원 전보 관련 사항을 안내한다. 유치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과 교원들의 지원 요구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간담회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논의 주제를 선정했다. 현장 교원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유치원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동래교육지원청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유아교육 정책과 지원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류광해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가 공립유치원 교원들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유치원 운영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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