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단은 "2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손아섭은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지 8일 만에 새 소속팀을 찾으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아섭은 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64억원의 조건으로 NC에 입단했다.
이적 후 손아섭은 2023년 타율 0.339를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4년 6월에는 박용택(2504개)을 넘어 당시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2505개)을 세우기도 했다.
손아섭은 계약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 7월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되며 NC와 결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왔으나 타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결국 한화와 1년 연봉 1억원에 재계약했다. 올해 4월에 다시 트레이드 된 그는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 1홈런, 15타점에 그친 손아섭은 시즌 종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후 NC의 영입 제안을 수락하며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2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183홈런, 1101타점, 2655안타를 기록 중이다. 현재 통산 최다 안타 부문에서는 최형우(삼성 라이온즈·2734개)와 김현수(KT 위즈·2691개)에 이어 역대 3위다.
NC는 오른손 타자 위주로 짜인 타선에 왼손 타자인 손아섭이 다양성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베테랑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NC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아섭은 내년 1월 NC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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