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첫 '공학인의 날'에서 홍태민 한화오션 연구위원 동탑산업훈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조선 용접기술 자동화와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홍태민 한화오션 연구위원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통상부와 한국공학한림원은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1회 공학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끈 공학인들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공학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연구와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등 국회·정부·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동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과 산업부 장관표창, 국회의장 공로상, 한국공학한림원 회장표창 등 총 13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홍태민 연구위원은 30년 넘게 조선 용접기술 개발에 전념하면서 무레일 기반 자동용접장치를 개발하고 조선 현장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무거운 레일의 설치·해체 작업을 없애고 밀폐공간 내 수작업을 줄여 선박 건조기간 단축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업포장은 이정호 현대자동차 상무가 받는다. 이 상무는 목적기반차량(PBV)의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과 전용 현가·회생제동 시스템 등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양세현 디노티시아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돌아간다. 양 CTO는 데이터 추론과 검색에 활용되는 독자적인 AI 시스템반도체 구조를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조선해양 분야의 설계·성능 개선 기술을 개발한 김주성 삼성중공업 책임연구원이 받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산업 R&D 혁신방안'에서 스타 엔지니어 육성과 공학인의 날 제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기술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사업화 펀드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진국을 넘어 대체불가 대한민국, 공학인이 앞장서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공학계의 미래 비전도 선포한다. 이어 김 장관과 공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피지컬AI의 산업현장 활용과 차세대 핵심 산업기술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정관 장관은 "성장의 기회를 얻고 기여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으며,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공학인들의 바람을 충분히 뒷받침해 왔는지 돌아봤다"며 "앞으로 공학인들이 더 많은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얻고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부가 앞장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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