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공론화 시민참여단 300명 뽑는다…국민 1만5000명 조사

  • 14일까지 전화조사…참여 희망자 중 무작위 추첨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담길 원전의 역할을 논의할 시민참여단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 전국 성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진행한 뒤 참여 의향을 밝힌 응답자 가운데 300명을 뽑는다.

'전기본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국민기초조사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이다. 휴대전화와 집전화 번호를 무작위로 생성해 전화를 거는 RDD 방식으로, 지역·성별·연령대별 인구 비율에 맞춰 응답자를 확보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조사를 맡으며 전화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진다.

응답자는 공론화 인지 여부와 미래 전력 수요·원전에 대한 생각, 시민참여단 참여 의향 등에 답하게 된다. 위원회는 참여 희망자 중 지역·성별·연령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으로 시민참여단을 선정한다.

선정된 300명은 숙의자료집과 온라인 학습을 통해 관련 내용을 살펴본 뒤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숙의토론에 참여한다.

국민기초조사 결과는 토론이 끝날 때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사전에 조사 결과가 알려져 시민참여단의 숙의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숙의토론 종료 후 최종 결과와 함께 기초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사 응답은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하며 개인정보는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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