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강원대 그린에너지관서 '입자치료·가속기 분야 인재양성 워크숍' 열려

  • 지난 30일 대회의실서 개최… 첨단 의료·과학 기반 기술 이끌 전문인력 육성 방안 모색

강원대 그린에너지관서 입자치료·가속기 분야 인재양성 워크숍 사진삼척시
강원대 그린에너지관서 '입자치료·가속기 분야 인재양성 워크숍'. [사진=삼척시]

입자치료와 가속기 분야를 이끌 전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워크숍이 지난 30일 강원대학교 그린에너지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입자치료 및 가속기 분야의 인재양성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관련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 교육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로 마련됐다. 입자치료와 가속기 기술은 암 치료를 비롯한 첨단 의료는 물론 기초과학과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분야다. 그만큼 이를 설계하고 운영할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입자치료는 양성자나 중입자 같은 입자를 가속해 암 조직에 정밀하게 조사하는 치료 방식이다. 주변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암 치료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이러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장치가 바로 가속기다. 가속기 기술은 의료 분야뿐 아니라 소재 연구,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 현장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분야는 물리학과 공학, 의학이 만나는 융합 영역이어서 한 가지 전공만으로는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장비 개발과 운영, 치료 계획 수립, 안전 관리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마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날 워크숍이 대학과 연구기관, 의료 현장 사이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인재양성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의미를 갖는 이유다.
 
행사가 열린 강원대 그린에너지관은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뒷받침하는 공간이다. 참석자들은 이곳에서 입자치료 및 가속기 분야의 교육 과정과 연구 협력,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대학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연구 현장과 의료 현장의 요구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 살피고,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폭넓게 논의됐다.
 
지역 대학이 첨단 분야의 인재양성 거점으로 역할을 하려면 교육과정 개편과 실습 기반 확충, 산학연병 협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며 다시 지역과 국가의 첨단 산업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워크숍은 입자치료와 가속기 분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를 두고 관련 주체들이 한자리에서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이 나눈 의견이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협력 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와 학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이어 가며 입자치료 및 가속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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