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를 방문 중인 미얀마 군사정권의 우 코 코 르윈(U Ko Ko Lwin) 전력에너지부 장관은 10월 29일 벨라루스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하고 전력·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이 서명한 로드맵 실시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얀마 정보부가 30일 전했다.
벨라루스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의 주요 전원이 원자력과 천연가스라고 설명하며,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수송·공급 및 송배전 시 전력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표명했다.
우 코 코 르윈 장관은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 참여할 기술자 육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발전소 운영 관련 실무 연수를 위해 벨라루스에 직원을 파견하는 것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얀마에서는 500킬로볼트(kV) 송전선의 관리·감시·유지보수를 시작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전선과 개폐소, 변압기에서의 전력 손실 저감, 노후화된 고압 케이블을 강도와 전도성이 뛰어난 벨라루스제 복합 케이블로 교체, 천연가스 손실 감축, 비료 공장의 개보수 및 확장 등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우 코 코 르윈 장관은 지난 27일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제30회 벨라루스 에너지·환경 포럼'에 참석했다. 이어 28일과 29일 양일간 변압기 및 전력 케이블 제조 시설, 천연가스·전력 공급망 설계 부서, 제어 센터, 석유화학 플랜트 등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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