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리포트] 미·이란 평화 협상 기대에…국제유가 7%대 급락

  • 유가 하락에 미 국채금리 4.91%로 떨어져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7% 이상 급락해 배럴당 105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보다 외교적 해결을 우선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유가 하락과 양국 간 협상 기대에 하락했다. 

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4.77달러로 전일보다 7.63%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보다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과의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91%로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와 국제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도 3.29%로 0.03%포인트 내렸다.

미국 제조업 경기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5로 전월(54.5)보다 상승했다. 최근 4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생산과 신규 주문 등 세부 항목이 호조를 보였으며 제조업 부문의 물가 상승 압력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101.79로 전일보다 0.09% 하락했다. 주요국 국채금리 하락이 달러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로화 가치는 0.24% 상승했고 엔화 가치는 0.24%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다. S&P500지수는 7541.4로 전일보다 0.51% 내렸다. 장중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이후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유럽 Stoxx600지수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여행·레저 관련주 강세에 0.42% 오른 649.44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3% 하락한 6만3082, 코스피는 2.24% 상승한 5859.1로 집계됐다.

금값은 온스당 3946.3달러로 전일보다 1.85% 상승했다. 변동성지수(VIX)는 21.15로 8.9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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