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류사회’에 출연했던 일본 DJ 하마사키 마오가 홍콩의 한 파티에서 음료를 마신 뒤 이상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 검사 결과 그의 몸에선 여러 종류의 마약 성분이 발견됐다.
3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홍콩 매체 HK01 등에 따르면 클럽 DJ로 활동하는 하마사키 마오는 지난 1일 홍콩 번화가에서 열린 비공개 파티에서 음료를 마신 뒤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었다. 이후 하마사키는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하마사키 마오의 체내에서 코카인과 합성마약 MDMA를 비롯해 4개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하마사키는 홍콩 완차이에서 DJ 공연을 마친 뒤 VIP 고객의 초청으로 다른 장소에서 추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장에서 주사위 게임인 ‘라이어스 다이스’에 참여했다가 약물이 섞인 것으로 의심되는 음료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온몸이 굳어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며 병원으로 실려가게 된 경위를 전했다.
이어 “(마약의) 그 끔찍함과 위험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모인 클럽 등 장소에서 음료를 직접 개봉할 것과 만약 자리를 비운 사이 음료를 지켜볼 사람이 없다면 다시 마시지 말고 새 음료로 바꿔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홍콩 현지 경찰은 상해를 가할 목적으로 누군가 고의로 마약을 넣은 음료를 그에게 먹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체포된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사키는 과거 일본에서 성인물 배우로 활동하다 현재는 DJ와 배우를 겸하고 있다. 그는 2018년 배우 박해일, 수애 주연의 영화 ‘상류사회’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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