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업체 채비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4개소에 설치한 급속 충전기 117기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충전기는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분석 결과 충전면당 하루 평균 충전 횟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함양휴게소(대전방향)로 15.6건을 기록했다. 이어 함양휴게소(통영방향) 14.9건, 논공휴게소(대구방향) 13건, 거창휴게소(광주방향) 12.6건, 칠서휴게소(양평방향) 11.4건 순이었다.
이는 일반 급속 충전소 충전면당 하루 평균 충전 횟수인 1.9건보다 최대 8.2배 높은 수준이다. 충전면당 하루 평균 충전량 역시 고속도로 충전소가 일반 급속 충전소보다 약 3.7배 많았다.
채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 충전소가 운영 초기부터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면서 충전 사업의 주요 수익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비는 현재 전국 2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급속 충전기 117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개소에 21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는 운영 규모를 전국 56개 휴게소, 충전기 269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충전기 1기당 이용 빈도와 충전 실적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채비는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의 '2026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영호남 중심의 충전망을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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