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시민의 배움과 참여, 협력을 지역의 경제적 성장으로 연결하는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홍명희 경제문화국장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엠(GM) 정책브리핑에서 ‘연대의 도시 광명,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의 기준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 8년간의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홍 국장이 강조한 핵심은 시민을 사회연대경제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성장시키고, 시민의 역량을 지역의 새로운 경제활동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8년 76개였던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올해 10월 기준 216개로 8년 사이 184% 증가했다.
올해는 신규 기업 35개가 설립됐으며, 교육과 캠페인 119회를 통해 시민 6294명이 사회연대경제를 경험했다.
2025년 기준 경영공시에 매출을 입력한 50개 기업의 총매출은 약 319억 원이며, 전체 고용 인원은 315명으로 취약계층 고용 비율은 52.8%에 달한다.
시민의 배움이 실제 경제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시민들이 정원 관리와 원예교육을 수행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환경·탄소중립 및 사회연대경제를 학습한 시민들도 각각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홍 국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9기에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발굴과 육성, 성장 기반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광명맞춤형 사회연대경제기업 육성 뉴(New) 100 프로젝트’를 추진해 4년간 신규 기업 100개를 발굴하고, 2030년까지 누적 300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업 고도화와 시장 진입도 지원한다.
특히, 돌봄 분야에서는 7개 기업이 정서돌봄과 인지건강, 통합돌봄매니저 양성 등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사업화했으며, 기업 간 협력과 공공서비스 시장 진출도 이뤄지고 있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인 사회연대경제 혁신센터 ‘마주(MAJU)’도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
기업에는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연대경제를 일상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홍 국장은 앞으로 평생학습과 시민참여, 탄소중립, 자원순환, 돌봄 등 시정 전반을 사회연대경제와 연계해 시민의 역량이 지역의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홍명희 경제문화국장은 “사회연대경제는 기업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배우고 지역에 필요한 일을 찾아 실천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시민의 작은 활동이 협동조합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에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시에서 추구하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역량이 지역의 자산이 되는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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