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주노동자 간담회…"현장 목소리 적극 경청"

  • 전성환 경청수석 주재…참석자들, 소수자 혐오 확산 대책 촉구

청와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와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와대가 3일 이주노동자들과 만나 노동·체류 환경과 복지 사각지대 등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주민 등 소수자를 향한 혐오 정서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간담회는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주재로 진행됐다. 이주노동자들과 이주노동자평등연대, 이주여성인권센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지원단체·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주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노동·체류 환경의 실태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다문화가족의 복지 사각지대와 임금 체불, 농업 계절노동자, 이주 여성 인권 등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또한 우리 사회 전반에 이주민 등 소수자에 대한 혐오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명확한 문제 인식과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청와대는 정부와 당사자, 시민사회가 공정성과 합리성의 원칙에 따라 약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 수석은 “지역 시민사회 간담회에서도 이주노동자 현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 바 있다”며 “제도적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11월에도 이주노동자의 인권·노동권 보장과 관련한 정책 제안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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