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중간선거 경계감 속에서 134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46.1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장 주간거래 기준가 대비 4.1원 오른 1345.1원에 거래됐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지켜보며 나타난 강달러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간밤 0.06% 상승한 101.87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겅계감 속 기술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7.26포인트(0.38%) 내린 5만1786.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2포인트(0.36%) 오른 7568.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83%) 상승한 2만5372.01에 각각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종전 기대감에 이틀째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12% 내린 배럴당 103.60달러, 12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8% 내린 배럴당 96.09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 관망 속 AI랠리 부활에도 글로벌 강달러에 밀려 1340원 중후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주가 반등이 약달러가 아닌 국채금리 상승과 연계된 강달러 재료로 소화되고 있다"며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역내 달러 실수요는 환율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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