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가 3일 영유아들의 화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체험 중심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한국119청소년단 소속 드리머하나어린이집 원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교육 교구를 활용한 ‘찾아가는 119안전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대응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들이 화재 위험을 인식하고 올바른 대피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아파트와 어린이집 화재 상황을 구현한 양면 자석 교구가 사용됐다.
어린이들은 불꽃과 연기 자석을 활용해 위험한 장소를 구분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과 소화기 사용 순서를 직접 맞춰보며 대응 요령을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설명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 교구를 처음 적용한 시범교육이다.
현장 반응과 교육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방서는 교육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2027년 2월까지 백운동과 선부1·2동을 중심으로 운영한 뒤, 지역 내 보육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고영주 서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익힌 안전수칙이 가정에서도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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