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의회, 교토와 보행 친화 도시정책 교류

  • 교토의 보행 중심 도시계획·노후주택 정비 사례 공유

  • 포항 원도심 재생·교통정책 접목 모색

포항시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의원 및 공무원 교토시 관계자와의 기념 촬영 장면 사진포항시
포항시,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의원 및 공무원, 교토시 관계자와의 기념 촬영 장면.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일본 교토시·교토시회와 도시정책 교류를 통해 보행 친화 도시 조성과 원도심 재생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벤치마킹단은 현지 시각 4일 교토시를 방문해 요시다 다카오 교토시회 부의장과 요시노 요시미 교토시 교통국 기획총무부장 등 시의원·관계자 15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양측은 노후 공동주택과 빈집 정비, 대중교통 운영 개선, 보행 중심 녹색도시 조성 등을 의제로 도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해법을 논의했다.
 
교토시는 역사적 경관과 도시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노후 주거지와 빈집을 정비·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 예산으로 노후 공동주택을 보수한 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지원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또 대표 정책인 ‘걷는 도시 교토’를 통해 대중교통과 보행환경, 녹색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와 시의회는 이 같은 사례를 포항의 여건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노후 주거지와 빈집 정비 정책을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에 활용하고, 교토의 보행 중심 도시계획을 참고해 버스노선 개편과 보행 친화 도시 조성 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요시다 다카오 부의장은 양측의 교류 확대를 제안하며 역사·문화·관광 분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11월 24일 예정된 교토 상가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계기로 스포츠 교류도 확대하자고 밝혔다.
 
벤치마킹단은 니시키시장과 로움시어터 교토, 니시노야마 하우스 등을 찾아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와 공공문화·주거공간 조성 사례도 살펴봤다.
 
포항시와 시의회는 오는 6일까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방문해 도시재생과 재난안전, 친환경 복합공간 조성 사례를 조사하고 포항에 적용할 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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