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임직원 226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0만5118주를 부여한다.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주당 행사가격은 4만8160원으로 지난달 30일 장외 기준가인 4만4000원보다 4160원(약 9.5%) 높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안건을 승인했다. 계열사 임원 5명에게 2만주, 직원 221명에게 38만5118주가 각각 배정됐다. 전체 물량 중 약 95%가 직원 몫이다. 이번 부여 물량은 기존 발행주식 중 약 0.22%에 해당한다.
스톡옵션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임직원이 회사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다. 이번에 부여한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하려면 임직원들이 주식 취득 대금으로 약 195억원을 납입해야 한다. 개인별 납입액은 배정받은 주식 수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장외 기준가를 적용하면 주당 4만8160원을 내고 취득한 주식의 기준가는 4만4000원이다. 임직원이 매각 차익을 얻으려면 행사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어야 한다. 행사 시점에 주가가 올라도 실제 매각이 가능한지에 따라 손에 쥐는 이익은 달라진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4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2% 증가했다. 매출은 1조8928억원으로 5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28억원으로 120.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광고·세금환급·보험·투자 등을 아우르는 슈퍼앱 서비스 매출은 1조3315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70.3%를 차지했다. 간편결제를 비롯한 페이먼츠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매출 5613억원을 올렸다.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은 정해진 기간 안에 행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주가가 행사기간 내내 행사가격을 밑돌면 권리를 쓰지 않고 넘길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행사가격을 웃돌면 그 차이만큼 잠재적인 이익이 생긴다. 이번 스톡옵션의 실제 보상 규모도 행사할 수 있는 시점의 주가와 매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토스 관계자는 "경영 성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며 임직원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