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카카오게임즈, 본격 수익성 개선은 내년 1분기…투자의견 '보유'"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CI]
유진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76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7.9%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신작 '도깨비의세계' 흥행으로 실적 회복 기대는 커졌지만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오딘Q: 발키리스콜'의 성과에 달렸다는 판단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방향성은 뚜렷한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며 "도깨비의세계로 신작 흥행 역량을 재입증했고 미투온 편입과 오딘Q 출시로 1분기 흑자전환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63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 764억원을 밑돌았고 영업손실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도깨비의세계' 흥행 효과와 미투온 연결 편입으로 매출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깨비의세계는 출시 이후 주요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매출 순위와 트래픽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최대 기대작 '오딘Q: 발키리스콜'이 한국·대만·일본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카카오게임즈 매출액을 8050억원, 영업이익을 890억원으로 전망하고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26.8%, 48.3%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도깨비의세계의 이익 기여는 퍼블리싱 타이틀 특성상 제한적"이라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자체 개발작 오딘Q의 흥행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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