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적자폭 축소

  • 매출 2897억원…전년比 102% 증가

  • 영업손실 213억원…130억원 개선

  • 북미 ESS·동박 수요 확대에 실적 회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CI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CI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343억원에서 213억원으로 축소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북미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공급 확대와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동박 출하 본격화가 이끌었다. 특히 비중국 공급망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 북미 고객사들의 수요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김연섭 대표는 "전지박과 회로박 시장 모두가 구조적인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동박 산업은 새로운 슈퍼사이클에 들어서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지박 시장에서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주요 동박 업체들이 설비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향후 수년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로박 시장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초저조도동박(HVLP)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연평균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생산설비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일반 회로박의 공급 부족도 심화되는 추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7년을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원년으로 삼고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가 생산능력 확보와 고객 기반 확대의 해였다면, 2027년은 High-End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구조적인 수익 체계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사는 글로벌 동박 기업으로서 AI 데이터센터와 ESS 산업 성장의 수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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