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요격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연구진이 해결한 핵심 기술은 특수 광섬유 제조, 방열 및 온도 제어, 정밀 표적 조준 등 세 가지다. 레이저 무기는 고에너지 레이저를 생성하고 이를 표적까지 전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특수 광섬유가 핵심 역할을 한다. 광젠에 사용되는 광섬유는 레이저 에너지의 전달과 증폭을 담당하며, 특수 희토류 원소를 첨가하고 일반 광섬유와 다른 구조로 제작된다.
또한 레이저 출력이 높아지고 장비가 소형화될수록 좁은 공간에 열이 빠르게 축적된다.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연구진은 파라핀을 기반으로 한 냉각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소재 배합과 포장 구조를 개선해 레이저를 30분간 연속 작동시키면서도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정밀 표적 조준 기술도 성과를 냈다. 레이더와 광학 센서 등으로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해 조준점을 고정한 후 일정 시간 레이저 에너지를 한곳에 집중시켜야 드론이 손상된다.
다만 레이저 무기가 기존 방공체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표적에 레이저를 일정 시간 집중해야 하고, 대기 상태와 시야 확보 등 외부 환경도 작동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레이저 무기는 미사일과 대공포 등 기존 방공 수단과 결합해 저가 드론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다층 방공체계의 일부로 활용될 것으로 평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