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3분기 실적 호조와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큰 폭으로 올랐다. 실적 개선에 더해 주주환원 확대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450원(8.42%) 오른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만2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3만2200원까지 상승했다.
카카오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67억원, 24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7.4% 증가한 규모다.
특히 플랫폼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50억원으로 16.5% 늘었으며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등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도 6329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톡비즈 광고와 구독 매출은 3915억원으로 11% 올랐다.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보통주 515만4639주를 장내 매수한 뒤 소각할 계획이다. 위탁 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다. 전날 종가인 2만9100원 기준 약 15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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