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발전에 따른 고용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교육 과정 개선과 재정 지원 확대, 규제 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5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한민국이 거대한 창업 인큐베이터가 되어 국민 모두가 성장의 주체가 되는 국민 창업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적 성장이 일자리를 만들고 또 사회 발전을 견인하던 기존의 경제 사회 시스템은 이제 한계에 직면했다”며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재 상황에서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직접 새로운 산업, 기업, 시장을 만들어내는 창업 사회로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창업을 뒷받침할 지원 체계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창업에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금융·기술·판로 개척을 아우르는 다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수출 증가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고, 일부 산업과 대기업의 성장 실적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는 국민경제 선순환을 만들어 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대책도 주문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기름값과 물가 불안으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예년보다 힘겨워질 수 있다며 “형편이 어려운 국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도록 기존 지원 제도를 한번 새롭게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쪽방촌과 고시원 등 주거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과 한파 대책도 빈틈없이 챙기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복지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것”이라며 “제도를 잘 모르거나 또는 복잡한 절차 때문에 필요한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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