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북극에 피는 꽃

  • 은행나무 천 년의 시간을 읽다

북극에 피는 꽃
 

북극에 피는 꽃=이유경 지음, 에코리브르.

달과 화성에 우주 정원을 만들고 싶은 과학자인 저자가 북극에도 식물이 자라고 꽃이 핀다는 사실을 전하며 북극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다. 책은 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 한국지사에서 과학 분야의 새 저술가를 찾는다는 이메일 한 통에서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펴낸 영어 과학책 '스발바르의 북극 식물' 내용을 보강하고 7장과 에필로그를 추가했다. 저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를 배경으로 극한 환경을 견뎌낸 식물들의 생존 전략과 공생의 지혜를 소개한다. 한때 숲이 무성했던 스발바르가 척박한 땅으로 변한 과정과 대표 식물 12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기후변화가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짚는다. 저자는 이 책이 사라져가는 북극 식물에 대한 관심과 보전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은행나무 천 년의 시간을 읽다
은행나무 천 년의 시간을 읽다.


은행나무 천 년의 시간을 읽다=전영우 지음, 돌배나무. 

산림생물학자인 저자가 10년간 국내외 은행나무를 답사하며 나무에 깃든 역사와 기억을 추적했다.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를 살펴본 것이 계기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알려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부터 굵은 줄기로 유명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까지 저마다의 생명력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경북 청도의 약 500년 된 은행나무가 유럽 초기에 도입된 은행나무들과 유전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 유럽, 북미까지 답사 범위를 넓혔다. 나무의 크기와 수령을 넘어 오랜 세월 누가 나무를 지켜왔고, 그 아래 어떤 이야기가 쌓여 있는지 살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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