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급락…올해 11번째 서킷브레이커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발 인공지능(AI) 투자 위축 우려에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며 5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 11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코스닥도 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6.50포인트(8.29%) 내린 4937.3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20.54포인트(2.24%) 내린 5263.26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 초반 코스피 하락률이 8%를 넘어서면서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올해 들어 11번째이자 역대 17번째로,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6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8.44%)와 SK하이닉스(-8.70%)가 동반 급락했고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0.01%), 삼성전기(-11.86%)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현대차(-5.96%), KB금융(-5.03%), 셀트리온(-3.02%), LG에너지솔루션(-1.88%), 삼성바이오로직스(-0.46%)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1포인트(6.34%) 내린 635.4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3.98포인트(3.53%) 내린 654.43에 개장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7.00%), 에코프로(-4.78%), 에코프로비엠(-6.47%), 주성엔지니어링(-6.20%), 레인보우로보틱스(-7.17%) 등이 하락하고 있다. HLB(-4.32%), 삼천당제약(-6.63%), 리노공업(-5.67%), 심텍(-8.62%), 이오테크닉스(-5.85%)도 내림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데이터센터 규제에 따른 AI 투자 축소 우려로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가량 떨어졌고,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7%대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규제발 AI 투자 축소 불안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 급락했다고 짚었다. 이어 “코스피200 야간선물 7%대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