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시민 1인당 10만원, 9일부터 접수… 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 14일부터 요일제 해제 / 월~목 신청은 다음 날, 금~일 신청은 월요일 지급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첫 주 요일제’ 운영 사진강릉시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첫 주 요일제’ 운영.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9일부터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운영하고, 14일부터는 이를 해제한다. 월~목요일에 신청하면 다음 날, 금~일요일(공휴일 포함)에 신청하면 다음 주 월요일에 일괄 지급된다.
 
요일제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첫 주에 해당 요일을 놓친 시민은 요일제가 풀리는 14일 이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시는 요일제 해제 이후에도 신청 일정에 따라 지급일이 달라지는 만큼, 지급 일정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신청하려면 신분증과 강릉페이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강릉페이 카드가 없는 시민은 신청하면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이 강릉페이로 지급되는 만큼 카드 보유 여부가 신청 과정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5일 읍면동 지원금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신청·접수 절차와 대리 신청 시 필요한 서류, 민원 응대 요령 등이 다뤄졌다.
 
김중남 시장은 "이 지원금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건은 현장 운영이다. 첫 주 주민센터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대리 신청이 필요한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 지원금이 지역 상권으로 실제 얼마나 흘러드는지는 사용처와 사용 기한 등 세부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시민이 혼선 없이 쓸 수 있도록 충분한 안내가 요구된다. 앞서 강릉시가 마무리한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의 소비 분위기를 지원금이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김 시장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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