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3분기 영업익 감소에 2%대 약세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후 1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2.33%) 내린 9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2만3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90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17억원으로 같은 기간 48.2%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75.9% 줄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높은 가격과 환율로 매입한 원재료가 3분기 낮아진 판매가격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부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했다"며 "제련수수료 하락까지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 실적 악화에는 미국 Crucible 프로젝트 일회성 회계조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상반기 연결손익에 반영됐던 약 600억원의 효과가 3분기 회계처리 변경으로 일괄 차감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 2112억원(+49.1%) 예상된다"며 "미국 프로젝트 관련 회계조정 소멸과 자회사 손익 개선이 연결 실적 반등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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