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년 안에 플로리다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과거 우주왕복선 착륙 시설을 대규모 행사장으로 조성해 전 세계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곳은 머지않아 전 세계 항공·우주 기술을 시연하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2년 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이곳에 훨씬 더 큰 건물이 들어설 것이고,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대 규모의 에어쇼가 열릴 것"이라며 "다른 전시회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으로는 기존 우주왕복선 착륙 시설을 활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구장 약 1080개에 해당하는 1900에이커(약 7.7㎢) 규모의 부지를 대규모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에어쇼 개최를 통해 매년 수십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수십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 현장에서 수천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3일 치러진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투표용지에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았다"며 "우리가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면 승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간선거 패배 원인으로 지목한 이란 전쟁에 대해서는 자신의 군사적 대응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용인했다면 이스라엘과 중동이 존립 위기에 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