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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韓美, 질서 있는 협의 물꼬 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2+2 통상협의’와 관련해 “협의 과제와 논의 일정 등 향후 협의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귀국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불확실성을 줄이고 향후 협의에 있어 질서 있는 협의의 물꼬를 텄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정치 일정,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고려 사항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환율 문제가 협상 2025-04-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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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상호관세 유예돼도 경제비용 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이 안 되면 다른 나라의 상호관세 유예가 연기되더라도 경제적인 비용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 중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하고 중국이 어떻게든지 협상해서 빨리 문제를 해결 2025-04-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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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안전보건公, 건설현장 안전조치 집중점검 돌입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8차 현장점검의 날에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집중점검에 나선다. 23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는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위험 현장을 선정해 △감독·점검 △기관장 현장 방문 △캠페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목재,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물질이 많은 건설현장의 특성상 용접·용단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소화기를 배치하고 불꽃의 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덮개를 설치해야 한다. 또 굴착작업 시에는 토사, 암반 등의 붕괴위험이 있어 2025-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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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최임위…업종별 차등적용·확대적용 두고 노사 신경전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막이 올랐다. 경영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근거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노동계는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최저임금 논의를 위한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원회의에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참석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두발언을 통해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한 상반적인 시각을 보였다. 노동계는 차등 조항 2025-04-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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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자 변경 신고 의무화된다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자가 변경될 경우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변경 사항을 등록해야 한다. 또 안전·보건관리자와 산업보건의의 해고도 지방 노동관서에 보고해야 된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을 하려는 경우 전문 자격을 가진 인력을 갖춰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을 변경한 경우에 대한 등록 의무가 없어 등록업체의 인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 2025-04-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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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전원회의 D-1…근로자위원 교체·인상 폭 '쟁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부 위원 임기 만료와 업종별 차등지급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인상 폭이 물가 상승률을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고용노동부와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최임위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첫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최임위는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고용부 장관에게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 앞서 2025-04-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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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中企 위한 일가정양립 가이드북 배포 올 2월부터 육아지원 3법이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혜택이 확대됐지만 정보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사업주와 인사담당자를 위한 일·가정양립 지원제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육아지원 3법에 따라 대체인력 지원금이 월 12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동료업무분담지원금이 육아휴직까지 적용이 확대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확대된 정부지원금을 잘 알지 못해 제도 활용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특히 인사담당자가 2025-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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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기사 취득자 6년새 3.6배…취업가능성↑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산업안전기사 국가기술자격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안전기사 자격 취득이 취업에도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분석정보를 큐넷에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산업안전기사는 최근 6년간(2017~2023년) 취득자가 3.6배 증가했다. 2017년 7886명이었던 취득자는 2023년 2만8636명까지 늘었다. 필기 합격률은 51.1%, 실기 합격률은 54.3%로 전체 평균(필기 44.1%, 실기 43.25% 2025-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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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美관세에 '환율 방패' 꺼낸 중국…"亞 외환시장 불안 확산" 外 美관세에 '환율 방패' 꺼낸 중국…"亞 외환시장 불안 확산 가능성"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맞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향후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운용 방향이 글로벌 외환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4월 들어 역내 위안화는 달러당 7.35위안(4월 10일 장중 7.3511위안)을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역외 위안화는 7.40위안(4월 8 2025-04-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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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와 방위비 협상 검토 안해…알래스카 LNG 사업, 관세 협상 카드 가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참여가 향후 관세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고도 암시했다. 최 부총리는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한 후 '방위비 분담금을 포함해 원스톱 쇼핑을 했다. (한국의) 많은 양보가 있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대체 얼마나 퍼준 거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 2025-04-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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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P,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 전망 '안정적' S&P,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 전망 '안정적' 2025-04-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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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AI 디지털노동위원회 구성 속도…접근성 높인다 중앙노동위원회가 고용·노동 분쟁 해결 과정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AI 디지털노동위원회' 출범에 속도를 낸다. 14일 중노위에 따르면 'AI 디지털노동위원회'는 노동위원회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분쟁 당사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해 취약계층의 권리구제와 노동관계 안정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1단계 기반구축(2025년) △2단계 기능확장(2026년) △3단계 고도화(2027년)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정부는 중노위의 이러한 구상에 올 예산을 15.6 2025-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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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하 나선 中… 원·달러 환율도 요동 미·중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6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고 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한 리더십 공백 속에 대외 악재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9일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4273위안까지 내려갔다. 2010년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104%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중국이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내리며 반격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요동치 2025-04-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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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여파에 국고채 금리 일제 상승…3년물 2.434% 한국 국고채 금리가 미국발(發) 관세전쟁의 불확실성이 확산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2.43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32%로 4.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2bp, 1.0bp 상승해 연 2.540%, 연 2.48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652%로 4.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3bp, 4.1bp 상승해 연 2.554%, 연 2.423%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이날부터 중국에 총 104%의 관세를 부과하 2025-04-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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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안전보건公, 건설현장 현장점검 돌입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현장을 불시 방문해 감독·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감독에 앞서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추락·붕괴, 화재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에 대해 자체 파악을 실시했다. 고용부와 공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감독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사법조치하고 사고 유형별 핵심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접‧용단 작업의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등 사업장 화재 2025-04-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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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장관 임기 마무리…"6월 3일 대선 나설 것"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직 생활을 뒤로 하고 대통령 선거에 나서겠다며 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김 장관은 8일 고용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금이야말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며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도 확장성에 대한 의문 제기가 이어진다는 지적에 김 장관은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오늘 중으로 복당 절차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의 '탈레반' 발언 2025-04-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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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다음 주 10조원 규모 추경안 발표" 최상목 "다음 주 10조원 규모 추경안 발표" 2025-04-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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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고용보험 가입 20개월째↓…20·40도 위태롭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0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제조업에서도 내국인 가입자가 18개월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고관세 타격을 우려한 기업들이 채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도 3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4000명(1.0%)느는 데 그쳤다.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1988년 통계 작성한 2025-04-07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