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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업안전 위반 땐 즉각 수사...영세사업장 부담·감독인력 과중 우려 정부가 산업안전감독 과정에서 안전 의무 위반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시정 기회 없이 즉각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고 발생 후 대처보다는 안전 예방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력 부족에 따른 감독 업무 과부하와 영세사업장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노동부 소속 산업안전감독관은 의무 위반을 적발하더라도 시정지시를 내리는 경우가 많았 2025-10-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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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초혁신경제로 일자리 창출…AI 한글화, 내년초부터 추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인공지능(AI)·초혁신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청년들이 AI를 한글처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한글화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준비해 내년 초부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해 교육생·강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8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발 2025-10-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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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입 최소화' 한미 환율정책 합의…관찰대상국 해제 기대↑ 한·미 재무당국이 '환율은 시장이 결정하며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의 자국 통화 가치 조작을 하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환율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매월 미 재무부와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덜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환율관찰국'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아울러 3500억 달러 대미투자의 선결 조건인 양국간 통화스와프 체결에도 한 발 더 다가선 것 2025-10-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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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 단계적 인상…고용 개선장려금 신설 정부가 민간·공공부분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단계적으로 올린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 개선장려금을 신설하고 장애인 노동자의 맞춤형 훈련 제공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1일 김영훈 장관이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베어베터'를 찾아 장애인 노동자와 사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노동자 다수 고용, 최저임금 이상 지급, 편의시설 확충 등의 법정 요건을 모두 갖춰 인증을 받은 사업장이다. 장애인 중에서도 노동 시장에서 더욱 취약한 중증 2025-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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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불만 많아도 지표 유지"...카카오 홍민택 CPO, 입장 보니 15년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친 카카오톡이 역풍을 맞은 것과 관련 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홍 CPO는 사내 게시판에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사내 공지에서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나온 사용자 부정 반응을 보면서 (임직원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5년간 (메시징) 목적형 서비스로 제공된 것을 체류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피드 형태를 통해 페이지 뷰를 무한정 늘리는 시 2025-10-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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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 목표…2030 제조 최강국 도약 박차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에 인공지능(AI) 팩토리 500개를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AI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산업통상부는 1일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102개인 AI 팩토리 선도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500개로 확대해 '제조 AI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에너지, 삼성중공업, 한화시스템, HD현대중공업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AI 기반 제조 2025-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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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美에 지속 설득중"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일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는 점을 미국 측에 꾸준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주최한 제27회 니치아우어(Niche Hour) 정책 포럼에 연사로 초청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여 본부장은 "미국 입장에서 보면 지난해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기록한 무역적자 규모와 한국으로부터 기록한 무역적자 규모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이 비슷하다고 생각할지 2025-10-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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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주택 전수 검증한 국세청 "탈루 혐의 104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강남권 등 초고가주택에 대한 전수 검증을 통해 편법 증여, 가장매매 등을 통한 세금 탈루 혐의자를 대거 적발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1일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탈세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 위해 편법 증여 등 탈루혐의가 있는 총 104명을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초고가주택에 대한 세무조사 강화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30억원 이상 초고가주 2025-10-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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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출범 첫 날 전직 장관 만난 김정관 장관 "3대전략 집중"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통상부로 간판을 바꿔 단 가운데 전·현직 장관들이 산업부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대 장관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우리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전직 장관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향후 산업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통상부'로 새 출발하는 부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이봉서 전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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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갤럭시 폴드7·플랩7 출시에…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6.6% 증가 올해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6.6% 증가했다. 테슬라 모델 Y 신모델 출시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 거래액이 늘고 갤럭시 폴드7·플랩7 출시로 통신기기 거래액이 뛰면서 전체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48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3927억원(6.6%)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이 78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79억원(55.1%) 증가했다. 이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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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소년 삶 만족도 OECD 하위권…스트레스 인지율↑ 우리나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하위권 기록한 가운데 스트레스 인지율은 더 높아졌다. 또 청소년 100명 중 14명은 일상생활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가데이터처의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인구는 708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7%로 집계됐다. 아동·청소년의 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40년에는 9.6%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2020년(6.80점) 대비 2023년(6.91점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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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전국 9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VR 안전체험시설 설치·운영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전국 9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가상현실(VR) 안전체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노동자는 VR 기기를 활용해 떨어짐, 부딪힘, 화재 등 산업현장의 다양한 위험요인과 안전작업 방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VR 안전체험은 언어사용이 최소화되고 현장감 있는 영상 시청 또는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노동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7월 김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VR 안전체험시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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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에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전가·장비 강매...메가MGC커피 본사, 과징금 23억 가맹점사업자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고 동의·사전 협의도 없이 가맹점주에게 수수료를 전가하고 특정 장비 구매를 강제하는 등 가맹점주에 부당하게 불이익을 준 앤하우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일 '메가MGC커피'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앤하우스의 온라인 분야 신유형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2억9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앤하우스는 2016년 8월 19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판매하면서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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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념주화' 구매예약 경쟁률 0.82대1…이달 24일 교부 한국은행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 결과, 단품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고 2종 세트는 추첨없이 신청한 수량만큼 교부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기념주화는 단품(은화 I, II) 각각 1000장, 2종 세트 1만2000세트가 발행된다. 예약 접수결과 은화I은 1082장, 은화II는 1144장, 2종 세트는 9306장이 접수됐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0.82대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은화 I이 1.08대1, 은화 II가 1.14대1, 2종 세트는 0.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품의 경우 예약 신청량이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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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거래 규모 전 세계 14위…비중은 0.7% 한국의 외환거래 규모가 3년 전보다 2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외환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집계돼 14위였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9조6000억 달러로 직전 조사인 2022년 4월(7조5000억 달러) 대비 28.5%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의 거래액은 일평균 857억2000만 달러로 2022년 4월(677억5000만 달러) 대비 26.5% 늘었다. 전 세계 외환상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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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연내 신안우이 지분 출자…신재생 비율 30%로 ↑"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2035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에도 연내 출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충남 보령 본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대전환과 인공지능(AI) 혁명이라는 시대의 거센 변화 속에서 내부 역량을 결집해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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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준비 박차…노동부, 현장지원 TF 가동 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취지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경영계·노동계의 공감대를 토대로 지난달부터 '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를 본격적으로 운영·논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노동부는 '현장지원 TF'를 통해 경영계·노동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법리적 쟁점과 우려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경영계는 경영자총협회를 중심으로 조선·철강·자동차·물류 등 업종별 단체 202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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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주얼리 업계 보험 미가입' 해소 나서…직권가입도 검토 최근 주얼리 업계의 고용·산재보험 미가입 실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이 가입 촉진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얼리 업계는 소규모 사업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고용·산재보험 가입률이 높지 않다. 이로 인해 산업재해 발생 시 노동자들은 신속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실직 시에는 실업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등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크다. 이에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종로 주얼리 관련 단체와 정기 간담회를 열어 보험 가입의 법적 의무와 필요성을 적 2025-10-0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