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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국세수입 2.9조원 증가…성과급 지급·부동산 거래 증가 영향올 2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기업의 성과급 지급과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소득세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 2월까지 국세수입은 6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9000억원(5.5%) 늘었다. 2월 진도율은 15.9%로, 전년동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5년의 진도율과 비교하면 0.9%포인트 떨어졌다. 세목별로는 대기업의 성과급 지급으로 근로소득세가 늘고 부동산 거래 확대 등에 따른 양도소
- 2025-03-31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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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파고 극복 위해 글로벌사우스 시장 선제개척 나선다정부가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비해 글로벌사우스 시장 선제 개척에 나선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1일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우리 수출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 본부장은 CES 혁신상 수상 제품, 신기술이 적용된 시제품 등을 살펴봤다. 특히 해상도 향상, 디자인 개선 등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OLED TV가 무선화(Wireless)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에 주목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 2025-03-31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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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맞춤인재 지역대가 키운다…정부, 57억 투입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소재 중견기업 인력양성을 위해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에 57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31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에는 5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총 2개 대학(한국교통대, 전북대)이 선정됐다. 올 지원액은 지난해 대비 증가한 57억원이며 대학별로 5년간 최대 45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먼저 한국교통대는 중견기업인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 충북테크노파크와 협업해 미래 전기차용 고용량 이차전치 혁신 기술개발과 정주형
- 2025-03-31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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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두 달 반 만에 1470원대 출발…美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발 성장 우려가 촉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장을 출발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470.6원에 장을 출발했다. 개장가가 1470원을 넘긴 것은 지난 1월 13일(1473.2원)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 2025-03-31
- 09: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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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음식·숙박 3년 만에 최대 감소기저효과와 신속집행 등의 영향으로 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8% 증가한 뒤 올해 1월 3.0%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9.1%) 등 제조업(0.8%)에서 늘며 전달보다 1.0% 늘었다. 건설업 생산
- 2025-03-31
- 09: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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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사회적기업진흥원, 내달 21일부터 사회적가치지표 측정기업 모집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기업 모집을 다음달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와 그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이다. 사회적 성과, 경제적 성과, 혁신성과 등의 관점에서 총 14개의 지표를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지표를 개선했다. 우선 기업간 격차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SVI 평가 등급을 기존 4등급(탁월, 우수, 보통, 미흡
- 2025-03-31
-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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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두 달 만에 '트리플 증가'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 2024년 12월 이후 2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72(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공공행정(-0.5%)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광공업(1.0%), 건설업(1.5%), 서비스업(0.5%) 등에서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7
- 2025-03-31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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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産 저가 쓰나미] 수출도 힘든데 안방서도 '진땀'...수십억 영업손실에 우는 韓기업들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의 저가 덤핑으로 국내 기업들은 사면초가에 놓였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수출 장벽이 높아진 데다가, 저가 공세에 의해 '안방 시장'마저도 외국 기업들에게 뺏길 위기에 처했다. 내수 시장에서 근근이 버티던 중소기업들은 수십억원대의 손실을 떠안고 있고, 일부 기업들은 생산 공장 처분에도 나서고 있다. ◇무자비한 물량 밀어내기 ··· 중소기업 '속수무책' 동남아산 덤핑의 주요 피해 품목으로는 PB가 꼽힌다. 저가 밀어내기에 국내 PB 생산량은
- 2025-03-31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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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産 저가 쓰나미] 이제는 동남아·대만까지...저가 쓰나미에 내수시장 '속수무책'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확산하면서 수출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내수에서도 곤경에 처했다. 중국에 이어 동남아·대만까지 저가 물량 밀어내기에 가세하면서 내수 시장을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이 주력으로 삼는 시장에 동남아·대만의 덤핑 공세가 거세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접수된 덤핑 피해 조사 건수 12건 중 동남아시아·대만과 관련된 제소는 5건으
- 2025-03-31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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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産 저가 쓰나미] 외산 저가 덤핑 공세에…휘청이는 한국 제조업저가 덤핑 바람이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도 거세게 불어오며 국내 제조업의 시름이 점차 깊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주로 영위하는 사업까지 동남아 국가의 덤핑 공세가 계속될 경우 중소기업 제조업 전반으로 파급효과가 발생해 경기 전반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기준 중소기업의 경기전반 실적 SBHI(건강도지수, 기준점 100)는 65.4로 1년 전보다 9.7% 감소했다. 내수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10.1% 감소한 64.8%에 그쳤기
- 2025-03-31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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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산불 피해 농가에 다각적 지원책…향후 수급 영향 최소화"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산불 피해 농가가 조기에 영농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과수원과 축산 시설을 찾아 대규모 산불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와 응급 복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한 후 "경북 의성군에 전방위적인 피해 복구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청송 등은 과수원에 피해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송 장관은 "과
- 2025-03-30
- 18: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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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 진화 213시간 만에 마무리…축구장 2602개 탔다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번졌던 경남 산청 산불 주불이 213시간 만에 꺼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마무리에 들어서고 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진화까지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30일 오후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산청과 하동 일대 모든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께 산청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뒤 213시간 34분 만이다. 이는 2022년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21
- 2025-03-30
- 1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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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통상장관,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 방안 모색한국과 일본 통상장관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한·일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이 만나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무토 대신은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한일 통상장관 회담은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 회의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 도쿄 회의 이후 1년여 만에 상호방문 형식으로 개최된 것이다.
- 2025-03-30
- 17: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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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국정협의회 '공전' 속 최악의 산불피해…추경안 먼저 제시한 정부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구체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먼저 제시했다. 여·야·정 국정협의회 논의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선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역대 최악의 산불과 통상리스크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시급한 현안 과제 해결에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
- 2025-03-30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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