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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나흘째 1450원대…장중 1460원 위협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1450원대를 기록했다. 환율은 1450원 초반대로 출발해 장 후반 1460원을 위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4.4원 오른 1456.4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451.5원으로 출발한 뒤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11월보다 8.1포인트 하락해 시장 전망치(113)를
- 2024-12-24
- 16: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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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서·남해 등에 '저수온 경보' 상향 발령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저수온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저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심각 2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연안 수온이 하강해 7도에 도달한 해역에 내려진다. 발령 해역은 서해, 남해서부 연안과 내만(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도암만·여자만) 등이다. 해수부는 9개 지자체에 양식용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히트펌프를 사전 보급했으며 190개소 수온 관측망을 통해 관찰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 2024-12-24
- 1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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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종사자 100만명 넘어…가맹점도 30만개 돌파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장이 처음으로 30만개를 넘어서고 종사자 수도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1000개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가맹점 수가 30만을 넘어선 것은 2013년 관련 통계 이후 처음이다. 편의점이 5만5000개(18.2%)로 가장 많았고 한식(5만개·16.6%), 커피·비알코올 음료 등이(3만2000개·10.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외국음식(13.6%), 문구점(11.6%), 한식(10.3%) 등
- 2024-12-24
- 12: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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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한은 "역성장에 집값 떨어지면 연체 가구 5.1% 급증"한국 경제가 역성장 등의 심각한 충격을 받으면 자영업·일용직·고령 가구를 중심으로 대출 연체 비중이 약 두 배인 5.1%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연체가구가 증가해도 금융기관에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가계부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2021년 말 56%→올해 3분기 말 61.9%), 고정금리(29.4%→45.3%), 분할 상환(31.8%→39.3%) 방식 대출 비중이 늘었다. 약정 만기 30년 초과 주
- 2024-12-24
-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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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 선박 기술 실증 기회 열려...정부, 시행령 제정'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자율운항선박법) 시행령이 제정돼 앞으로 다양한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실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운항선박법 시행령 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운항시스템에 접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선박으로 2032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18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이다. 관련 기술 개발과
- 2024-12-24
- 1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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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한은 "정치 불확실성에도 금융 건전성 강건…고환율 영향 제한적"한국은행은 최근 계엄·탄핵 정국에도 지금까지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1450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부정적 영향과 관련해서도 환율 상승이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대체로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채택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 관련 설명회에서 정치 불확실성 영향에 대한 질문에 "대외금융순자산 규모, 경상수지 전망 등을 고려하면 한국 금융 건전성
- 2024-12-24
- 1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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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필리핀 FTA 대비 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 제도 정비정부가 올해 말 발효되는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에 맞춰 국내 무역구제 제도를 정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 법률(불공정무역조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31일 발효되는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의 무역구제 관련 협정 내용을 국내 관련 법령에 반영한 것이다. 무역구제는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불공정 무역행위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
- 2024-12-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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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회 구성·평가대행자 선정...'해양이용영향평가법' 시행령 제정안 의결해양수산부는 24일 '해양이용영향평가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지난 1월 해양환경관리법상 해역이용협의 조항 등을 분리해 제정한 '해양이용영향평가법'이 내년 1월3일에 시행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과 절차 등을 구체화했다. 먼저 해양이용영향평가의 대상지역, 평가항목·범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전문가, 주민대표 등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해양이용영향평가 심의회를 구성·운영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통해 사업 특
- 2024-12-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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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료율 최대 12→33% 상향...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정부가 조광료(자원을 캐내는 대가로 지급하는 돈) 산정방식, 추가조광료 도입 등 관련 제도를 보다 구체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소규모 석유·가스전 개발에 맞춰 설계된 현행 조광제도를 대규모 개발에 적합하도록 개편했으며 정부와 투자기업 간 적정 수익분배를 도모하고 투자기업에 예측가능한 투자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정부는 우선 현행 생산량에 기반한 조광료율 산정방식
- 2024-12-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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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김종화 금통위원 "금리 인하기 거시건전성 정책 조합 중요"김종화 금융통화위원이 24일 "통화정책 긴축 정도의 완화가 신용리스크 축소 등 금융 불안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금융불균형을 확대시킬 여지가 있으므로 앞으로도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정책의 적절한 조합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날 한은 금융안정보고서 주관위원 메시지에서 "자영업자와 한계기업 등의 부실 누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부문의 잠재리스크에 유의해 선별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질서있는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
- 2024-12-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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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입찰 대상금액 상향…정부공사 88억원·공공기관 265억원원화가치 하락으로 공공계약의 국제입찰 대상금액이 중앙정부 발주공사는 88억원으로, 공공기관 발주공사는 265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공공계약에서의 국제입찰 대상금액을 변경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공공계약 입찰시 적용되는 것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 등에 따른 것이다. WTO 정부조달협정 및 자유무역협정에 규정된 국제입찰 기준금액은 SDR(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로 표시돼 2년마다 '원/SDR' 환율 변동을 반
- 2024-12-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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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가계대출 1년 간 규제 시 주담대 증가율 2.4%p↓금융당국이 시행하는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를 1년간 시행하면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이 1.0%포인트,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최대 2.4%포인트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기 위험선호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 가계대출 증가 등 중장기적 금융안정 취약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거시건전성 규제를 일관성 있게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기준금리 인하로 증가세 확대가 예상되지만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
- 2024-12-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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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특화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양양군·제주시 선정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농업인이 최대 3년간 스마트팜을 임대해 작물재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지역특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사업에 강원 양양군과 제주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외 최장 10년(5+5년) 장기 임대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는 충남 홍성군, 전북 남원시, 전남 장성군, 전남 고흥군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국 4개소와 이외 지역에 총 13개소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건립 중인데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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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자영업자 취약차주 연체율 11.55%…11년 만에 최고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55%까지 치솟았다.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64조4000억원(개인사업자대출 711조8000억원+가계대출 352조6000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전년 동기 대비 1.1%)되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 금액을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641조9000억
- 2024-12-2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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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직급·호칭 체계 전면 개편...수평적 조직문화 속도한국전력이 창사 이래 계속 사용해 온 연공서열 성격의 직급 명칭과 호칭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직무 중심의 인사(HR)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급 명칭을 직위와 직무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 4(가)직급, 4(나)직급, 5직급, 6직급 등 위계적인 성격의 '숫자 표시 직급(1직급~6직급)'에서 선임, 일반, 현장·기술, 전문·사무 등으로 변경한 것이다. 또한 기존에는 직원 호칭 상향(주임→대리→과장)에 소요되는 기간이 직급에 따라 상이해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위계
- 2024-12-24
- 0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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