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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생산기지 창신 베트남, 7000억 동 '통 큰' 설 보너스 쏜다 동나이성에 위치한 나이키 풋웨어 제조업체 창신 베트남이 현지 최대 명절인 '뗏(Tet·설)'을 앞두고 약 7000억 동(약 392억원) 규모의 보너스를 4만2000명의 직원에게 지급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1인당 평균 1666만 동(약 93만원)에 달하는 이번 보너스는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금액으로 동나이 최대 고용주로서 창신 베트남은 높은 복지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5일(현지 시각) 동나이성에 따르면 창신 베트남은 떤푸 산업단지 떤찌에우에 위치한 수출용 신발 제조 기업이다. 100% 한국 자본으 2025-12-17 10:39 -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알코올중독자의 성격"...트럼프, 내일 대국민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알코올중독자 성격' 소유자라고 표현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지지율 하락 속에 지지층마저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Vanity Fair)와 인터뷰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취임 전후를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사안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 2025-12-17 10:27 -
[속보] 트럼프 "베네수엘라 오가는 제재대상 석유 운반선, 완전봉쇄 명령" 트럼프 "베네수엘라 오가는 제재대상 석유 운반선, 완전봉쇄 명령" 2025-12-17 08:59 -
[속보] 트럼프 "베네수엘라 정권,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 트럼프 "베네수엘라 정권,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 2025-12-17 08:58 -
다카이치 "대만 발언, 정부 입장 넘은 점은 반성"...철회는 선 그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과 갈등을 촉발한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과 관련해 정부 공식 입장을 넘어선 것으로 받아들여진 점은 반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발언 자체를 철회하지는 않으면서 여지를 남겼다. 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 중국과 갈등의 원인이 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해 "종래 정부 입장을 넘은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을 반성할 점으로 삼아 향후 국회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히로타 하지메 의원은 참의원(상원) 예 2025-12-16 17:27 -
아오모리 강진 후 '후발 지진 주의보' 해제…日정부 "대비는 계속해야" 지난 8일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을 계기로 발령됐던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가 16일 0시를 기해 해제됐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주의보 발령 이후 1주일 동안 규모 7 이상의 추가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예정대로 해제 절차가 진행됐다. 이번 주의 정보는 일본 기상청이 2022년 12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 발령된 사례였다. 일본 해구와 쿠릴 해구를 따라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될 경우, 규모 7 이 2025-12-16 16:36 -
日, 부동산 취득 시 국적 의무 제출…외국인 규제 강화 본격화 외국인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인 일본 정부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개인에게 국적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외국인 및 외국 자본의 부동산 취득 실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해 향후 규제 강화의 기초 자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법무성은 16일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을 개인이 취득할 경우 국적 정보 제공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매매나 상속 등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할 때 국적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공청회를 거쳐 연내에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6회계연 2025-12-16 14:06 -
美 지한파 중진, 中 광물 통제 겨냥 "한국 등과 광물 안보 협력" 미국이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통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과 손잡고 다변화된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정 국가 의존을 줄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핵심 광물 전략 세미나에서 아미 베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몇몇 핵심적인 병목 2025-12-16 09:38 -
美상무, 고려아연의 美제련소 건설 투자에 "미국의 큰 승리" 미국 상무장관이 고려아연의 미국 내 제련소 건설 투자를 두고 국가 안보와 공급망 재편 측면에서 “미국의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는 핵심 광물의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미국이 고려아연의 글로벌 생산에 우선 접근권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을 끝내는 변혁적인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 2025-12-16 08:25 -
[ASIA BIZ] 주택 1㎡ 사려면 1년... 호찌민시 주거 위기 심화 호찌민시의 집값이 근로자의 평균 소득을 압도적으로 추월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고 있다. 평균 월소득으로는 매년 주택 1㎡(평방미터) 구입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와 정부는 사회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주거난 해소에 나섰다. 그러나 구조적 공급 부족과 가격 왜곡이 고착화되면서 시장의 근본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현지 시각) 베트남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내 평균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실수요자의 부담은 한계에 가까운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2025-12-16 06:00 -
[ASIA BIZ] 3·4호 순환도로 완공 임박... 인프라가 호찌민시 부동산 판도 바꾼다 호찌민시의 주거비가 급등하면서 도심을 떠나는 자본과 실수요자가 외곽으로 몰리고 있다. 교통 인프라 완공과 도시 재편이 맞물리며 2026년은 호찌민시 부동산 시장의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성도시의 경우 더 이상 주변부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VTV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6년에는 3호 순환도로와 4호 순환도로, 벤륵-롱탄 고속도로, 호찌민시 고속도로 확장 등이 단계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호찌민시 권역의 접 2025-12-16 06:00 -
러 중앙은행, 유로클리어에 336조원대 소송 제기 러시아 중앙은행이 유럽의 핵심 금융 인프라인 벨기에 소재 중앙예탁기관(CSD) 유로클리어를 상대로 대규모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송 규모는 약 33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의 소장이 모스크바 중재법원에 접수됐다. 모스크바 중재법원 관계자는 이번 소송에서 러시아 중앙은행이 청구한 금액이 18조1700억 루블, 한화로 약 335조9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동결된 러시아 자산과 중앙은행 자금, 그리고 자 2025-12-15 20:44 -
중국, 대만 고문 맡은 日 자위대 前막료장 제재…日 "일방적 조치 유감" 중국 외교부가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동참모의장)에 대해 자산 동결과 입국 금지 등을 포함한 제재를 단행했다.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일본 자위대를 지휘한 인물로, 현재 대만 행정원의 정무 고문을 맡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이와사키 시게루 전 통합막료장이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세력과 결탁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중국 내 자산 동결과 입국 불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2025-12-15 19:26 -
중·일 갈등에 '판다 외교'도 막 내리나…日, 사상 첫 '제로 판다' 눈앞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자이언트 판다마저 일본에서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쿄 우에노동물원에 남아 있는 마지막 판다 두 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어서, 일본은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으로 ‘판다가 한 마리도 없는 나라’가 될 상황에 놓였다. 아사히신문은 15일 관계자를 인용해 우에노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r 2025-12-15 11:27 -
日, '스마트폰 앱 시장 규제법' 18일 시행…구글·애플 압박 본격화 일본이 구글과 애플의 스마트폰 앱 시장 독점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촉진법'이 오는 18일 전면 시행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과점한 애플과 구글을 겨냥한 이 법은 다른 기업의 앱스토어 제공을 방해하거나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선 표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OS를 업데이트해 스마트폰 구매자의 초기 설정 단계에서 브라우저와 검색 엔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3 2025-12-15 10:33 -
美 브라운대 총격 용의선상 24세 남성 체포...수사 본격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위스콘신 출신의 24세 남성을 용의선상에 올려 조사하고 있다. 이 총격으로 현재까지 브라운대 학생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수사 관계자 2명은 브라운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인물은 위스콘신 출신 미 육군 참전 용사 벤저민 에릭슨(24)이라고 전했다. 에릭슨은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약 24킬로미터(km) 떨어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다만 익명의 2025-12-15 10:24 -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 시사...종전 협상 급물살 타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독일 베를린에서 장기간 종전 협상을 벌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특사가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주요 협상 조건으로 주장해 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가능성을 시사하며 협상이 크게 진전된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이날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5시간 이상 2025-12-15 10:08 -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해법에 한국식 가능성 논의한 적 없다" 러시아가 미국 중재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한반도식 방안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국영 TV 기자 파벨 자루빈과 인터뷰에서 "장기적 해법에 다양한 옵션을 논의했지만, 한국식 옵션을 모방할 가능성은 절대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부 격전지에 한반도식 비무장지대(DMZ)를 만 2025-12-14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