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일 공격 주고받은 인도·파키스탄…핵 확전 우려 고조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지난달 발생한 총기 테러로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인도가 7일(현지시간) 카슈미르 지역에 공격을 가해 최소 8명이 사망했고, 파키스탄은 보복 미사일 공격을 통해 인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도는 전날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이를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해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 2025-05-07 09:12
-
[속보] 파키스탄 "인도 미사일 공격에 8명 사망" 파키스탄 "인도 미사일 공격에 8명 사망" 2025-05-07 08:28
-
"美, 日에 대한 상호관세 추가분 14% 철폐 거부"..."협상 난항 예상" 미·일 관세협상에서 자국을 예외로 취급해 달라는 일본의 바람과는 달리 미국이 상호관세 추가분만 협의할 수 있으며 추가분도 철폐에는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지면서 양국 입장차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일본 도쿄신문은 7일, 미·일 양측이 상호관세 추가분과 자동차 관세 등에서 이견이 불거지면서 앞으로의 협상에서 난항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과의 관세 인상을 둘러싼 미·일 교섭에서 “미국이 거의 모든 나라·지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일 2025-05-06 16:52
-
美, '트럼프 요구 충족시까지' 하버드대 연구 지원금 동결 미국 교육부는 5일(현지시간) 하버드대학교에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앞으로의 연구 보조금과 기타 지원금 수십억달러를 동결한다고 통보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하버드대에 보낸 서한에서 대학 측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와 학생 인종을 고려하고 보수적인 교수진은 상대적으로 적게 채용하는 정책 등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맥마흔 장관은 “이 서한은 하버드대가 더 이상 연방정부의 보조금을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2025-05-06 15:42
-
스콧 베선트 美재무장관 "성장률 내년 3%로 올릴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경제성장률을 3%에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걸릴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내년 이맘때까지”라고 답했다. 앞서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감률(속보치)은 -0.3%(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돼 2022년 1분기(-1.0%) 이후 3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 2025-05-06 15:23
-
트럼프 추가지원 받는 우크라, 전승절 앞두고 러 본토 반격 러시아 최대 국경일인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한때 일부를 장악했다가 러시아군·북한군 공격에 밀려났던 쿠르스크 지역에 공세를 퍼부었고, 수도인 모스크바에도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약 50㎞ 떨어진 릴스크 마을에 있는 변전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 2025-05-06 15:22
-
콘클라베 7일 개막...첫 아시아계 교황 나오나 로마 카톨릭의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오는 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교황청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진보적 색채가 짙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계 교황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5일, 콘클라베에 참여할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 전원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선거인단은 70개국 출신으로 사상 최다 국적이면서 최다 인원으로 구성됐다. 콘클라베는 7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 2025-05-06 15:03
-
美국방 "4성 장군 최소 20% 줄여라…장군 많다고 성공 따르는 것 아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군 내 4성 장군을 최소 20% 줄이라고 지시했다. 5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이런 내용의 ‘펜타곤 고위 리더십’ 관련 메모에 서명했다. 메모는 ▲현역 4성 장군 최소 20% 감축 ▲주 방위군 장성 최소 20% 감축 ▲전체 장군 가운데 추가로 최소 10% 감축하는 지시를 담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임무 달성을 위해 혁신과 작전의 탁월성을 주도하는 우수한 고위 리더를 양성해야 한다” 2025-05-06 14:36
-
日 쌀값 폭등에 쌀 도둑까지 기승…어버이날 선물은 '쌀' 일본의 쌀 가격 상승세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 각지에서 쌀 도둑까지 기승을 부려 현지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 어버이날에 해당하는 ‘어머니 날(하하노히)’ 선물로 쌀이 인기를 얻을 만큼 ‘쌀 소동’이 멈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도쿄도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쌀 도둑이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 올해 들어 도쿄도 북쪽 인근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접수된 쌀 도난 사건만 해도 14건이었다. 지역 경찰은 주택가 창 2025-05-06 13:52
-
이스라엘, 가자점령 계획 발표하며 예멘 보복공습…중동전쟁 확대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겨냥한 가자지구 작전 확대안을 승인했다. 또 텔아비브 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한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에 대한 보복 공습도 단행했다.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군사 활동에 나서면서 중동 내 긴장 수위가 다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재 회의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계획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 2025-05-06 10:49
-
트럼프 "2주 내 의약품 관세 발표…다음 주엔 약값 관련 큰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방침을 곧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취재진에게 "앞으로 2주 안에 의약품 관세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방침을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가격과 관련해 다음 주에 큰 발표를 할 것이다.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고 덧붙 2025-05-06 07:08
-
[속보] 트럼프 "향후 2주 내 의약품 관세 발표" 트럼프 "향후 2주 내 의약품 관세 발표" 2025-05-06 06:25
-
푸틴, 전승절에 세 과시한다…시진핑 등 17개국 정상 등 20개국 관계자 참석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각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5일(현지시간) 러시아 RBK 및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해외 정상 17명을 비롯해 20개국에서 러시아 전승 기념일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번 규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서방 국가들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아온 러시아가 국제 사회로 복귀를 시도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전쟁이 발발한 지난 2022년 5월에는 단 한 명의 외국 정상이 참석하지 않았으나, 2023년 2025-05-05 20:20
-
미일 관세협상에 '반도체 협력' 포함...車관세엔 팽팽히 대립 일본 정부는 앞으로 있을 미·일 관세 협상 의제에 경제안보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미국 측과 본격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반면 미·일 양국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등에 있어서는 입장이 크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졋다. 미·일 2차 장관급 관세 협상을 마치고 지난 3일 귀국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단에게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분야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심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 2025-05-05 20:00
-
日정부, 美와 주일미군 분담금 협상 '9월 이후' 검토 중 일본 정부가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 관련 협상을 참의원(상원) 선거 뒤인 9월 이후 시작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 일본은 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국방 예산 사용 방안은 관세와 별도로 논의한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 관련 협상에 관해서는 외교·국방 장관(2+2) 회의에서 논의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시기적으로는 9월 이후가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협정은 2027년 3월에 만료되는 2025-05-05 19:25
-
인도, 카슈미르 테러 보복으로 파키스탄 물길 막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대립이 격해지는 가운데 인도가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은 PTI 통신을 인용, 인도 당국이 잠무 지역 체납강의 바글리하르 댐에서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강물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또 인도령 카슈미르 북부 젤룸강의 키샨강가 댐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파키스탄은 이들 강을 포함한 인더스강에 식수와 농업 2025-05-05 15:19
-
트럼프 "中관세 선제 인하 내가 왜?"…협상 양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공개된 N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중국이 요구했던 선제적 관세 인하에 대해서도 "내가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것은 일주일 전 성명"이라며 "(그 사이)중국은 많은 입장을 냈으며 그들은 오늘 대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 2025-05-05 11:29
-
트럼프 '51번째 주' 발언 후… 캐나다, K-방산에 러브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말 외교’로 불쾌감을 드러낸 캐나다가 국방 자립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 방위산업이 캐나다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4일(현지시간) “한국, 캐나다의 새로운 군수품 공급국이 되길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9 자주포·잠수함 등 한국산 무기체계의 수입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CBC는 한국 방산업체 현장을 직접 취재해, 캐나다가 차기 무기 조달 리스트에 기동력 중심 무기체계를 우선순위로 올려놓 2025-05-05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