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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성 울린 관세戰] 각국 대처 각양각색…EU '협상 여지' 英 '안도' 캐 '보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 세계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에 따라 새로운 관세폭탄을 떠안게 된 각국의 대응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해방의 날'이라고 부를지 몰라도, 일반 시민 관점에서 보면 오늘은 '인플레이션의 날'&q 2025-04-03 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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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성 울린 관세戰] '소비재 생산기지' 베트남, 46% 관세 폭탄에 美 소비 타격 우려 미국의 주요 교역국 중 하나인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46%에 달하는 엄청난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가운데 미국 소비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베트남에 대한 상호관세를 46%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소토(50%), 생피에르 미클롱(50%), 캄보디아(49%), 라오스(48%), 마다가스카르(47%)에 이어 여섯번째로 관세율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이 중 미국 10대 교역국은 베트남이 유일하고, 주요 교역국 중에서는 중국(54%)을 제외하면 베트남이 가장 높은 2025-04-03 1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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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폭격] [종합] 트럼프, 전 세계에 10% 관세 폭탄…한국엔 26% 상호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최소 10% 이상의 기본관세 폭탄을 투하했다. ‘최악의 무역장벽’을 쌓았다고 지목한 한국에는 26%의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면서 미국이 주도해 온 자유무역 기반의 국제 통상 질서가 급변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직접 도표를 들어 보이며 각국에 대한 관세율을 발 2025-04-03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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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성 울린 관세戰] 피치 "美 관세율 1년 새 2.5→22% 급등…1910년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겨냥해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 관세율이 약 1910년 이후 최고치인 22%로 급등했다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밝혔다.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연구 책임자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를 분석한 결과,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024년 2.5%였던 것이 1년 만에 22%로 높아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소놀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결과에 대해 “1910년 이후 최고”라며 “모든 무역 상대국이 훨씬 높 2025-04-03 09: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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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성 울린 관세戰] 美 재무장관 "상호관세에 보복 말라…협상 기다려보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발표한 상호관세와 관련해 무역 대상국들에 보복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대상국들에 "나 같으면 보복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하지 않는 한, 이번 발표는 (관세 인상의) 상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며 "보복하면 문제가 확대되고 보복하지 않으면 (이번 관세율이) 최고 수위가 된다&q 2025-04-03 0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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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성 울린 관세戰] 불확실성 속 금값 3200달러 육박…사상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6월물은 한국시간 3일 오전 9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3% 오른 온스 당 3192.50달러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금 선물 가격은 32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1% 상승해 34.499 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한 상호관세가 당초 예상보다 공격적이었다는 평가 2025-04-03 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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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美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0.56%↑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5.36포인트(0.56%) 오른 4만2225.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90포인트(0.67%) 상승한 5670.97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1.16포인트(0.87%) 오른 1만 7601.0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2025-04-03 0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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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지수 선물 낙폭 더 늘려…나스닥 4% 급락 美지수 선물 낙폭 더 늘려…나스닥 4% 급락 2025-04-03 0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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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철강·자동차·반도체 등은 상호관세 적용 품목 아냐" 미국 백악관이 기존에 다른 관세가 부과되거나 부과를 예고한 제품에 대해서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호관세 미적용 품목을 공개했다. 대상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를 포함해 구리·의약품·반도체·목재, 향후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품목, 금괴, 에너지 및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특정 광물 등이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 로즈골드에서 모든 국가에 10% 기본관세를 부과 2025-04-03 0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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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든 국가에 적용하는 10% 기본관세 5일부터…상호관세는 9일 시작 미국 정부가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5일(현지시간)부터 부과한다. 불공정 무역 장벽 등으로 대규모 무역 흑자를 거둔 '최악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는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펼쳐진 연설에서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그는 다른 국가를 향해 "미국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 미국 납세자들은 50년 이상 갈취를 당해왔다. 더는 그럴 일은 없을 것" 2025-04-03 0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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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기본 관세 5일부터 시행…국가별 관세는 9일 시작 美 기본 관세 5일부터 시행…국가별 관세는 9일 시작 2025-04-03 0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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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 발표…관세전쟁 '본격화' 미국 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펼쳐진 연설에서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향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알렸다. 무역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10.4% 오른 1278억 달러(약 187조4059억원)였다. 대(對)미국 무역 수지는 557억 달러(약 81조6785억원)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2025-04-03 0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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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보복관세 '42조+α' 강력 대응 시사…"2가지 준비"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2일(현지시간) 당초 예고보다 더 강력하고 광범위한 보복조치를 시사했다. 올로프 질 EU 무역담당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EU가 이달 중순에 시행하겠다고 한 보복조치가 미국의 상호관세, 자동차 관세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두 가지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질 대변인은 "첫 조치는 이미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이며 두 번째는 나머지 관세들에 대한 대응일 것"이라며 "오늘 저 2025-04-02 2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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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박서 5000억원어치 코카인 적발…200만명분 '역대 최대' 세관당국과 해양경찰이 국내 정박한 외국 선박에서 밀수된 것으로 의심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을 적발해 조사에 착수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울본부세관은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해 정박 중인 선박에서 마약을 발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벌크선인 A호(3만2000t급·승선원 외국인 20명)가 마약 의심 물질을 선박에 싣고 한국으로 입항한다는 미국 FBI의 정보를 입수하고 해경과 세관 90여명을 동원해 옥계항에 입항한 A호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선적지가 노르웨이인 A 2025-04-02 2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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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핵협상 압박해온 트럼프…"'오만 중재' 수용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직접 핵협상 대신 중재국을 끼고 간접 협상하자는 이란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의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3주 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보냈던 서한의 답장을 지난 주말 사이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 직접 협상하는 게 타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긴 하지만 오만 중재로 간접적으로 협상하자는 이란의 제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2025-04-02 2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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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함, 미사일 50기 동시 탑재 가능한 수직발사대 갖춘 듯" 북한이 서해 남포 지역에서 건조 중인 새 군함에 미사일 수십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를 장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 연구원인 제프리 루이스는 지난달 말 남포의 군함 건조 현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그는 "갑판 위에서 미사일 50기 이상을 받치기에 충분한 (발사대) 크기의 구멍들이 보였다"면서 "전방에 (미사일) 32기, 후방에는 그보다 좀 적게 배치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숫자라고 생 2025-04-02 2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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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그린란드 인수 비용 추산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 인수에 들어가는 비용을 추산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최근 몇 주간 그린란드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추산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5만8000명의 그린란드 주민에게 정부 서비스를 제공할 때 드는 비용도 고려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미 재무부는 그린란드의 천연자원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 규모도 분석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 정부가 검토하는 방안 2025-04-02 18: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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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폐차 담합' 車제조사 15곳 과징금…현대·기아도 포함 유럽연합(EU)이 1일(현지시간) 폐자동차(ELV) 처리 비용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오랜 기간 담합을 한 완성차 제조업체 15곳에 총 4억5800만 유로(약 7287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중 현대차·기아도 포함돼 1195만 유로(약 191억원)의 과징금을 받게 됐다. EU 집행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와 제조사들은 2002∼2017년 기간 중 최대 15년에 걸쳐 EU 관련 지침을 위반하며 폐차 재활용과 관련한 반경쟁적 계약과 조직적 관행을 지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ACEA와 제 2025-04-02 17:4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