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주택가 덮친 곰에 배달원 사망…일본 전역 '곰 공포' 확산 일본 홋카이도 주택가에 야생 곰이 출몰해 신문배달원을 습격,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일본 전역에서 곰에 의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는 오는 9월부터 도심 내 총기 포획을 허용하는 긴급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경 홋카이도 후쿠시마초의 한 주택가에서 52세 남성 A씨가 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A씨는 신문 배달을 하던 중이었으며, 한 주민은 “현관문을 열자 눈앞에서 곰이 사람을 덮치는 장면을 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곰 2025-07-14 09:53:51
  • EU, 대미 보복관세 8월 초로 연기…트럼프 행정부와 막판 협상 돌입 유럽연합(EU)이 14일(현지시간) 자동 발효될 예정이던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다음 달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AFP·AP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취재진에게 “해결책이 합의되지 않았을 때 발효할 조치를 담은 서한을 미국이 보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대응 조치의 유예를 8월 초까지로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협상할 때”라며 “협상을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 왔다. 8월 1일까지 남은 시간을 활용할 것&r 2025-07-14 09:33:23
  • '129명 사망' 美텍사스 홍수 지역에 또 폭우…수색 중단·대피령 속 실종자 160명 여전 현재까지 129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텍사스 홍수 참사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미 기상청(NWS)은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까지 텍사스 중부 내륙의 '힐컨트리' 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 피해가 집중됐던 과달루페강 유역은 물론, 대도시인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북서쪽 내륙 전역이 폭우 영향권에 들었다. NWS는 이 지역에 평균 51~102㎜, 일부 지역은 최대 305㎜의 강우가 예보됐다며 추가 피해를 경고했다. 실제로 최근 24시간 동안 최대 254㎜의 폭우가 내린 곳 2025-07-14 08:49:46
  • 한국인 관광객 4명, 태국 식당서 난투극…현장 '아수라장' 태국 파타야의 한 야외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난투극을 벌여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파타야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0분쯤 파타야 나클루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한국인 남성 4명이 식사 도중 언쟁을 벌이다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플라스틱 바구니, 유리잔, 접시 등을 던지고 주먹을 주고받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다른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장면도 담겼고, 일부는 도망치다 넘어지기도 했다. 현장에 2025-07-14 08:00:07
  • 뉴질랜드 던 베넷 대사, "청정기술, 한–뉴 협력의 가장 유망한 분야"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최근 AJP와 인터뷰하면서 "청정기술과 재생에너지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양국은 서로 보완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지구 북반구와 남반구에 위치한 두 나라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통해 피로 맺어진 인연이다. 베넷 대사는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당시 인구 200만명인 소국 2025-07-14 08:00:00
  • "원하는 합의 못하면 관세 강행"…백악관, 8월 1일 관세 부과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오는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실제로 부과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이 원하는 수준의 합의를 얻지 못할 경우, 관세는 협상용이 아닌 실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도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여지를 남기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멕시코 2025-07-14 06:12:03
  • 美악시오스 "푸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제로' 수용 요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국과 핵협상을 타결하는 방안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러시아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통해 미국과 핵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뜻을 이란 측에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또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 2025-07-13 21:22:16
  • 북, 한미일 군사협력에 반발..."침략 성격 명백, 대응조치 강구" 북한은 한미일 3국이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3자 군사협력을 보다 가속화하려는 기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정책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일한의 적대적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그것이 지역정세에 미칠 엄중한 후과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일 3국은 지난 11일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B-52H 2025-07-13 21:11:44
  • 美 CNN "한국, 미국 동맹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로 부상" 한국이 세계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 유력매체를 통해 나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N방송은 12일 한국의 폴란드에 대한 무기수출 사례를 거론하며 "한국이 미국 동맹국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가 됐다"고 분석했다. CNN은 싱크탱크들의 진단을 인용해 미국이 이스라엘·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계속된 무기 지원으로 조금씩 무기 비축량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무기가 필요한 미국의 동맹국들에 한국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톡홀름국제평 2025-07-13 20:38:54
  • '한반도 명산'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북한서 세번째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북한이 등재를 신청한 지 약 4년 만으로, 이로써 북한이 보유한 세계유산은 총 3건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측이 신청한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확정했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앞서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5월 금강산에 대해 등재를 권고한 2025-07-13 18:15:04
  • "머스크, 스페이스X 통해 인공지능 계열사 xAI에 2조8000억원 투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xAI의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스페이스X가 참여한 금액은 전체의 40%에 달한다. 스페이스X의 xAI 투자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모두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회사다. WSJ는 스페이스X가 외부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한 사례 2025-07-13 17:26:20
  • '韓男-日女' 결혼, 10년 만에 최다…日언론 "한류·소득차 축소 탓"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간 결혼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한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친밀감과 양국 간 경제력 격차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3일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이 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그 배경에 한류, 높아진 한국 경제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서울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20대 일본 여성의 인터뷰를 인용해 “남편도 좋지만,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한국 사회에 대한 동경이 결혼과 2025-07-13 16:42:26
  • 트럼프 '가자 휴전' 장담에도…중동 불안 계속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두고 대립하며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원인이 하마스에 있다고 지적하며 “하마스가 완고하게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중재자들이 합의 진전에 나설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마스는 2025-07-13 16:17:21
  • "인도, 美와 관세 20% 이하 잠정 합의 추진…농업 분야 이견 여전" 미국과 인도가 잠정 무역합의를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인도에 부과될 예정이던 관세율이 20%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간 잠정 합의안에는 관세율의 하한선을 20% 미만으로 설정하고, 향후 최종 협정에서 관세율을 추가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잠정 합의는 성명을 통해 발표될 전망이다. 또한 두 나라가 이번 잠정 합의 후 오는 가을로 예정된 포괄적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협 2025-07-13 16:16:12
  • 미·중, 관세 이어 군사적 충돌 우려 고조...美·日·호주, 3자 군수 협정 체결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갈등이 무역 관세를 넘어 군사적 충돌 가능성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은 일본·호주 등 주요 동맹국에 역할 분담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도 해양조사선과 군사 훈련을 통해 무력 시위를 본격화하며 맞불을 놓고 있어 인도·태평양 지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일본과 호주 국방 당국에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놓고 전쟁을 벌일 시 어떤 2025-07-13 15:52:49
  • [종합] 트럼프, EU·멕시코에도 30% 관세폭탄…글로벌 무역전쟁 재점화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상호관세 30%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전운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과 캐나다에도 고율 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주요 교역국들이 보복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한동안 가라앉았던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EU와 멕시코에 대해 상호관세율 3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상호관세에서 발표된 대EU 2025-07-13 15:32:10
  • 日·EU, 대규모 위성망 구축 협력 추진…美 '스페이스X' 의존 줄인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다수의 소형 통신위성을 활용한 대규모 위성망 구축에 공동으로 나선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협력 방침에 합의할 예정이다. 양측이 협력하려는 사업에서 핵심은 ‘위성 컨스텔레이션(Satellite Constellation)’이라 불리는 기술이다. 이는 수백 기의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린 뒤 이들을 그물망처럼 연 2025-07-13 15:12:26
  • 美 '크립토 위크' 시작…암호화폐 관련법 논의 본격화 미국 하원이 14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한 주를 ‘가상자산 주간’(크립토 위크)로 공식 지정했다. 디지털 자산 업계의 오랜 요구였던 규제 체계 마련을 위해 미 하원은 암호화폐 관련 법안들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14~18일을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법안을 집중 논의한다. 앞서 프렌치 힐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공화·아칸소)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 주가 미 하원에서 크립토 위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3 14: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