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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안무가' 러 볼쇼이발레단 유리 그리고로비치 별세 19일(현지시각 )러시아 볼쇼이극장 예술감독을 지낸 발레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별세했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향년 98세.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그의 측근을 인용해 "위대한 소련·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숨졌다"며 "영결식과 장례식 날짜와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그리고로비치가 20세기 최고 안무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그리고로비치는 1927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2025-05-20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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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2시간 통화…"러, 우크라에 평화 협정 각서 제안"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대화를 계속한다는 기조를 확인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 합의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개최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진전이나 돌파구 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잘 됐다고 믿는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 2025-05-20 06: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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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강경파 요구에 IRA 세액공제 더 줄일까?…"2028년 폐지" 미국 하원의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내부적으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혜택을 본 인플레이션감축법 세액공제를 당초 구상보다 더 빠르게 없앨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는 공화당 강경파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세제 법안을 하원에서 처리하는 데 협조하는 대가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 강경파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세제 법안을 하원에서 처리하는 데 협조하는 대가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2025-05-20 0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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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후지쯔, 대졸 일괄 채용 폐지...수시채용 바람 부는 日 일본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 기업 후지쯔가 대졸 일괄 채용 제도를 공식적으로 폐지하고 직무 중심의 수시 채용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이는 그동안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여온 일본 채용 문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후지쯔가 올해부터 기존 대졸 일괄 채용 방식을 중단하고 연중 상시 필요한 인재를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채용 규모는 사전에 정하지 않고, 직무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된다. 또한 후 2025-05-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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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위기의 닛산, '창업지' 가나가와 공장도 폐쇄 검토…18년 만에 조기퇴직 모집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닛산 자동차가 2027년까지 전 세계에서 7개 공장을 감축하고, 전 세계 직원 수의 15%에 해당하는 2만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닛산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구조 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체질 개선에서 실패하면서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사업 환경에 먹구름이 가득한 상황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닛산은 북미 수출 거점인 멕시코에서 공장 2곳을 2025-05-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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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CGV '질주', 롯데 '주춤', 日 이온 '진출'…베트남 극장가 삼국지 베트남 극장가가 한국과 일본 기업들 간의 새로운 경쟁 무대가 되고 있다.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주도하던 시장에 작년 일본 기업 이온엔터테인먼트(이온)가 진입을 선포하면서다. CGV베트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나 급증한 26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내는 등 현지 1위 업체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CGV 베트남의 성공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관객의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현지 흥행작 ‘마이(Mai)’와 ‘럿맛 7(페이스오프 7)’ 등에 전략적 2025-05-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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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영화, 현지 영화시장서 주류로…한국 배급사에 위기이자 기회 베트남 현지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베트남 극장가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4월 30일~5월 1일 연휴 기간 동안 개봉한 베트남 영화 ‘럿맛 8(페이스오프 8)’과 ‘탐정 키엔’은 단 일주일 만에 1500억동(약 82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개봉한 마블 영화 ‘썬더볼츠’의 수익이 200억동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된다. 이러한 흐름은 약 10년 전과 확연히 다른 것으로, 팬덤 중심의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2015년부터 2025-05-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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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160곳 공습…칸유니스에 대피령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이어가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19일 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테러 조직, 대전차미사일 발사대, 군사시설 등 160여개의 목표물을 공습했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병원, 북부 베이트라히아 지역과 인도네시아병원 등에서 총 3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현지 구조대를 인용해 칸유니스, 자발리아 2025-05-19 2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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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발등에 불 떨어진 美, 트럼프 이어 베선트도 관세 압박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미국 무역 협상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까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압박에 나섰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절반 가까이 지나간 데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국이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모습이다. 베선트 장관은 18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국가들이 선의로 협상하지 않으면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언급하 2025-05-19 18: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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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발트해서 그리스 유조선 억류...서방 제재 보복 가능성 에스토니아 영해를 합법적으로 지나던 그리스 유조선을 러시아가 억류했다고 에스토니아가 주장했다. 이에 에스토니아와 러시아 간 외교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에스토니아 공영방송 ERR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께 자국 북동부 실라매에에서 출항한 유조선 그린어드마이어호가 이튿날 0시께 발트해에서 러시아 당국에 억류됐다고 에스토니아 교통당국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그린어드마이어호는 그리스 해운업체 이지언시핑이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유조선으로 셰일 오일을 싣고 네덜란드 2025-05-19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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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용등급 강등에 '셀 아메리카' 재연 조짐…30년물 국채 수익률 5% 넘기도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미국 금융시장에서 '셀 아메리카' 재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9일 한국시간 오후 5시 20분 현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선물은 1.2%,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1.6% 하락하고 있다.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가량 하락 중이다. 또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상승한 4.52%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한때 약 6bp 올라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 5.0 2025-05-19 17: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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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휴전 기한 놓고 주장 엇갈려…재충돌 우려 고조 최근 무력 충돌을 벌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 기한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면서 추가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10일 휴전에 합의했고, 12일에는 양국 군사작전국장(DGMO)이 전화 통화를 통해 휴전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지난 15일 파키스탄 의회에 출석해 두 나라가 지난 18일까지만 휴전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18일 이후 양국의 재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2025-05-19 17: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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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국인 간첩 혐의 체포 항의해 영국 대사 초치 이란 외무부는 자국민이 영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에 항의해 이란 주재 영국 대리대사를 초치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영국 대리대사를 전날 불러 영국이 이란 국적자를 체포한 이유와 법적 근거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이란 외무부 당국자는 “이란에 압력을 가하려는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조치의 부적절한 영향에 대한 책임은 영국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런던 경찰청은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국 내 2025-05-19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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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법안, 하원 1차 관문 통과...본회의 표결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세제 법안이 18일(현지시간) 1차 관문인 연방 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 예산위원회는 이날 밤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7표, 반대 16표로 가결했다. 이는 당초 반대 입장을 보이던 공화당 내 강경파 의원 4명이 기권하면서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 앞서 이들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와 다른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삭감을 요구하며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의 비공개 설 2025-05-19 16: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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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Psi퀀텀에 투자 논의 중"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Psi퀀텀에 투자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와 Psi퀀텀은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로이터는 지난 3월 Psi퀀텀이 블랙록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최소 7억5000만 달러(약 1조490억원)를 모금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약 8조4 2025-05-19 15: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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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선데이' 유럽 3개국 선거, 중도·친유럽 후보 승리…극우세력 확산 속 불확실성 여전 루마니아,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3개국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슈퍼선데이'에서 친EU·중도 진영이 간발의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극우 정당의 급부상 속에 유럽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펼쳐진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친유럽 성향의 니쿠쇼르 단 부쿠레슈티 시장(55)이 약 1900만명의 유권자 투표에서 약 54%를 득표해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지지자이자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 2025-05-19 15: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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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암 진단…'정적' 트럼프도 "슬프며 쾌유 바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82)이 백악관을 떠난 지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재임 기간 내내 신체 건강과 인지력 논란에 휩싸였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 뼈까지 암이 전이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슬프다며 쾌유를 기원했고 정치적 동지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위로의 메시지를 냈다.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대변인이 낸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을 진단받았 2025-05-19 14: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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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어 베선트도 각국에 관세 압박..."협상 안하면 다시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미국 무역 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까지 관세 압박에 나섰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절반 가까이 지나간데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국이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모습이다. 베선트 장관은 18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국가들이 선의로 협상하지 않으면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언급하며 2025-05-19 14: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