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WHO·EU도 "임신 중 타이레놀-자폐증 연관성 없다"…트럼프 주장 반박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이 임신부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자폐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일제히 반박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임신 중 파라세타몰 사용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증거는 여전히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타이레놀의 원료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유럽에서는 파라세타몰로 불린다. 야사레비치 대변인은 2025-09-24 10:28:25
-
러 압박 강화한 트럼프...공화당 보수파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로 급 전환하자 공화당 보수파가 일제히 환영에 나서며 그동안 위축됐던 매파 세력이 다시 힘을 얻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 수출이 어려워진다면 러시아가 경제적으로 더 압박받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는 옳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 2025-09-24 10:18:44
-
트럼프 행정부, H-1B 비자 개편…고임금·고숙련 인력에 '우선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H-1B 비자 선발 절차를 고임금·고숙련 외국인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개편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 NBC방송 등 외신은 이날 미국 연방 관보에 게재된 초안을 인용해 특정 연도에 H-1B 비자 신청이 의회가 정한 연간 상한선을 초과할 경우 임금 수준별 구간을 나눠 선발에 가중치를 두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무작위 추첨 방식을 대체하는 내용이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 2025-09-24 09:59:56
-
[속보] G7외교장관 공동성명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G7외교장관 공동성명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2025-09-24 08:53:06
-
李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접견…우즈벡·체코 정상과도 연이어 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및 우즈베키스탄, 체코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의장실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회담하며 양국의 관광 교류 등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이 "(파벨 대통령을) 한번 뵙고 싶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체코의 프라하가 아주 유명한 2025-09-24 08:23:38
-
[뉴욕증시 마감] 파월 "주가 상당히 고평가" 발언에 하락...나스닥 0.95%↓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 하락 마감했다. 특히 파월 의장이 증시에 대해 "상당히 고평가된 것 같다"고 말하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76포인트(0.19%) 밀린 4만629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83포인트(0.55%) 떨어진 6656.92, 나스닥종합지수는 215.50포인 2025-09-24 08:07:56
-
파월,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완화 과도하면 인플레 재점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준이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완화한다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억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했다. 이날 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 리스크는 하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이런 양면적 리스크(two-sided risk)가 존재할 때 리스크가 전무한 선택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금리를) 너 2025-09-24 06:16:24
-
[종합] 트럼프 "나토에 계속 무기공급…우크라, 영토 수복 이상도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항공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해당 나토 회원국이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트럼프는 취재진이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 항공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하면 격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러시아 드론과 전투기가 폴란드와 에스 2025-09-24 06:05:15
-
에르도안 "이스라엘 네타냐후, 우월한 군사력으로 가자서 집단학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가자지구 상황에 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것은 네타냐후에 의해 자행된 완전한 집단학살"이라며 "네타냐후는 이 학살을 통해 수만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했다"고 성토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이 같은 집단학살에 전면 반대한다"며 "12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가자지구에서 부상을 2025-09-23 21:12:18
-
트럼프 탄 전용헬기에 레이저 빔 쏜 30대 남성 현장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헬리콥터 마린원(Marine One)에 레이저 포인터를 쏜 남성이 22일(현지시간)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이컵 새뮤얼 윙클러(33)라는 남자가 지난 20일 백악관 인근 인도에서 붉은색의 레이저 빔을 쏘아 이륙 중이던 마린원에 조준하는 모습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이 목격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후 수갑이 채워진 윙클러는 무릎을 꿇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2025-09-23 20:38:46
-
"中,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반발...'대만 문제 내정 간섭 중단하라'" 중국은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대만해협 위협을 지적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23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성명을 통해 대만 주변에서 긴장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이 대만 및 해양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을 비방·먹칠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대만은 2025-09-23 17:56:08
-
해리스 전 부통령, 뉴욕시장 선거서 진보 성향 맘다니 지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뉴욕시장 선거전에서 민주당 소속의 진보 성향 후보 조란 맘다니(33)를 공개 지지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MSNBC '레이첼 매도우 쇼'에 출연해 맘다니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제 입장에서 그는 민주당 후보이고, 민주당 후보라면 지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행자인 매도우가 "그(맘다니)의 후보직을 공식 지지하느냐"고 재차 묻자 해리스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2025-09-23 17:32:43
-
호주ㆍ영국ㆍ캐나다 이어 프랑스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서방 국가들의 대열에 프랑스가 합류했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알자지라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 연설 중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평화의 시간이 왔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는 노력의 일부라고 인정하면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과 인질 납치로 인한) 역사적 2025-09-23 17:09:55
-
'반 외국인' 내세우는 日 자민당 총재 후보들…다카이치 "사슴 발로 차", 고이즈미 "불법 취업" 내달 4일 있을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앞다퉈 외국인 정책을 쟁점화하고 있다. 모두 5명의 후보가 이번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23일 열린 소견 발표 연설회(기자회견)에서 4명의 후보가 일본 내 외국인 문제를 입에 올리며 대책을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소견 발표 연설회에 모인 후보 대부분이 주요 정책으로 외국인 정책을 내세웠다. 가장 눈에 띈 것은 극우 인사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었다. 혼슈 서부 나라(奈良)현 출신인 2025-09-23 16:59:41
-
[재팬 룸] 또 터진 표절 논란…김광석 명곡 닮은 日 밴드 신곡에 '시끌' 일본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スーパ-登山部)’의 신곡이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슈퍼등산부의 신곡 ‘산보(山步)’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광석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냐”, “한국인도 일본인도 모두 유사성 느낄 것 같다”는 댓글이 이어졌 2025-09-23 16:52:29
-
엔비디아, 오픈AI에 140조원 투자..."다른 고객에 공급 영향 없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와의 총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다른 고객사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다른 고객사에 대한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지분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사를 계속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양사는 이번에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10기가와트(GW) 규모의 엔비디아 칩 기반 2025-09-23 16:52:16
-
트럼프 행정부, H-1B 비자 남용 기업 조사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H-1B 비자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 가운데 기존 H-1B 비자를 악용한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H-1B 비자 제도를 남용해 저숙련 외국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해온 고용주들에 대해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고숙련 일자리는 미국인들에게 우선이어야 한다"며 "우리는 '파이어월 프로젝트(Project Firewall)'를 출범시켜 H-1B 남용을 끝 2025-09-23 16:50:15
-
베트남 젊은 층 주택구매 늘지만..."소득 2배, 집값 3배" 격차 심화 베트남에서 젊은 세대들이 내 집 마련을 실천하고 있지만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오히려 자가 보유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 디인베스터 등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중개인협회 산하 부동산시장평가연구소(VARs IRE) 조사에서 올해 2분기 기준 하노이, 다낭, 호찌민시의 아파트 가격은 2019년 대비 각각 87.7%, 69.8%, 4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평균 분양가는 하노이시가 ㎡당 7550만동(약 400만원), 다낭시는 6640만동(약 352만원), 호찌민시 7710만동( 2025-09-23 16: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