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이란인 3명 영국서 '간첩 혐의' 기소…英내무장관 "이란, 책임져야" 영국 런던에서 간첩 혐의로 이란 국적 남성 3명이 기소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은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국 내에서 수집한 정보를 이란 정보당국에 보내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란 국적자 3명이 기소됐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영국에 기반을 둔 언론사 ‘이란인터내셔널’ 소속 기자들을 감시 행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매체는 이란 정부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하는 매체다. 또 영국에 거주하는 특정 개인에 대 2025-05-18 16:28:21
  •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트럼프 감세안, 美 경제 또 다른 폭풍되나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맞물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잠잠해지는가 싶던 '셀 아메리카' 재발 가능성과 함께 미국 경제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낮췄다. 이에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2023년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3대 국제 신용평가사 모두가 미국 신 2025-05-18 16:25:08
  • "출산하면 1900만원 제공"…日기업들, 임신 지원 사례 증가 일본 기업들이 여성 관리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의 임신 지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패밀리마트, 이토추상사, 유니참은 직원의 난자 동결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불임 치료 등을 위해 1년간 휴직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화장품업체 폴라의 지주회사인 폴라오르비스홀딩스는 의사에게 온라인으로 임신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완구업체 다카라토미는 아이를 낳거나 양자를 입양하면 200만엔(약 1920만원)을 제공한다. 이처럼 2025-05-18 15:36:50
  • 멕시코 해군 훈련함, 브루클린브리지 충돌…2명 사망·19명 부상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들을 싣고 미국 뉴욕시 이스트강을 따라 운항 중이던 대형 범선이 17일(현지시간) 브루클린브리지와 충돌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훈련함 ARM 콰우테목호가 브루클린브리지 인근을 지나던 중 천천히 다리와 부딪히면서 돛대 3개가 연이어 부러졌다. 이후 다리에 걸려있던 배는 차츰 강 가장자리로 떠밀려갔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 "현재 탑승자 277명 중 19명이 부상 2025-05-18 15:28:58
  • 러·우크라 휴전 협상 빈손 종료…트럼프 중재 재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중재에 재시동을 걸었다. 3년 만에 성사된 휴전 협상이 빈손으로 끝나자 양국 정상과 순차 전화통화를 예고한 것이다. 교착상태에 빠진 평화협상이 트럼프식 중재 외교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19일 오전 10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며 “이 통화의 주제는 일주일 평균 5000명 이상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2025-05-18 15:23:09
  • 美 상호관세 유예 기한 반환점 임박…트럼프 재차 관세 압박 나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90일 상호관세 유예 기한도 어느덧 절반 가까이 지나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관세 압박에 나섰다. 그는 짧은 기간에 많은 국가들과 모두 협상을 하는 것은 어렵다며 일방적으로 상호관세를 강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150개 국가가 협상하고 싶지만 그렇게 많은 국가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 2025-05-18 15:12:45
  • 日 떨어지지 않는 쌀값에 외국쌀도 잘 팔린다…한국산은 '완판' 일본에서 일본산 쌀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가격 급등이 이어지자 그동안 팔리지 않던 수입산 쌀의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산 쌀의 경우 판매 개시 열흘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쌀에 대해서는 자국산 쌀을 고집하는 보수적 성향이 강한 일본에서 쌀값 급등 여파로 수입산 쌀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 쌀이 일본에 수입되면 무게를 기준으로 관세가 부과되는 ‘종량세’가 붙어 가격이 올라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산 쌀보다 훨씬 저 2025-05-18 14:01:41
  • 이스라엘 공세 속 휴전 협상 재개…하마스 "조건 없이 논의"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 작전이 개시된 지 하루 만이다. 하마스는 양측이 전제조건 없는 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중재국 카타르에서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 타헤르 알누누는 “이번 협상은 양측에서 어떤 전제조건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됐다”며 “모든 쟁점에 대해 대화가 열려 있다 2025-05-18 11:21:10
  • 젠슨 황 "AI 칩이 中으로 우회수출, 증거 없어"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최신 AI 칩이 “중국으로 몰래 넘어간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 중인 황 CEO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는 물리적으로 크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 밀수되기 어렵고, 고객들도 규정을 숙지해 자체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주력 제품이 최대 72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프로세서로 구성된 2025-05-18 10:57:05
  • '조류인플루엔자'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 국가 증가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서 브라질산 닭고기와 관련 제품의 수입을 중단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우루과이 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브라질산 닭고기, 식용란, 살아 있는 조류 등의 수입을 일시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농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당국에서 우리 농식품위생안전품질관리청에 HPAI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며 "추가 정보 2025-05-18 10:19:37
  • 인도, 인더스강 물공급 축소 검토…파키스탄 "식수 안보 위기"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에 흘러가는 인더스강 수량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양국 간 휴전 합의 이후에도 물 분쟁이 지속되며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인더스강 지류의 물을 인도 쪽으로 대량 유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인도는 인더스강 조약의 효력 중단을 선언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더스강과 지류인 체나브강·젤룸강 관 2025-05-17 20:37:32
  • 무디스, 美 신용등급 강등에 백악관 발끈…"바이든이 초래한 난장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전 정권 책임론으로 맞섰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무디스에 신뢰성이 있었다면 지난 4년간 재정적 재앙이 전개되는 동안 침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데사이 부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정부의 낭비, 사기, 권력 남용을 근절하고 우리 사회를 다시 질서 있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 2025-05-17 17:49:19
  • 美 연방대법원, 18세기 법으로 이민자 추방한 트럼프 정부에 제동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강제 추방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정부가 18세기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EA)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을 심리 없이 강제 추방하려 들자 이를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면서다. 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은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대리해 미 시민자유연맹(ACLU)이 요청한 추방 중단 유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어 "AEA를 적용해 이민자들을 추방할 수는 없다는 원고 측의 주장을 검토하라&q 2025-05-17 17:13:09
  • 평화회담 몇 시간 만에...우크라 "러시아 드론 공격에 민간인 9명 사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3년여 만의 평화협상이 끝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버스를 공격해 민간인 9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아침 러시아 드론이 수미 지역 빌로필리아 마을에 있던 버스를 공격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표단이 16일 저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평화협상을 가진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경 2025-05-17 16:13:20
  • 베트남, 트럼프 가족기업 2조원대 개발사업 승인…관세 완화 포석? 베트남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 기업의 2조원대 현지 부동산 투자 사업을 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폭탄 완화를 기대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쩐 홍 하 베트남 부총리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킨박시티'(KBC) 컨소시엄의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흥옌성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18홀 골프장 3개와 주거 단지, 상업시설, 공원 등을 건설하는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연내 2025-05-17 15:36:44
  • 베트남 꽝남성, 인천 방문하고 '공항도시+경제특구' 벤치마크 베트남 중부지역의 산업ㆍ물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꽝남성(Quang Nam)이 인천시의 공항도시 개발 모델을 본격 벤치마킹하고 있다. 16일 베트남 현지 매체 세계와 베트남에 따르면 꽝남성 대표단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인천국제공항공사(IIAC)를 방문해 경제특구 운영과 공항 기반 도시개발 전략에 대한 심층 교류를 가졌다. 대표단을 이끈 쩐남흥(Tran Nam Hung) 꽝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천공항은 단순한 항공 인프라를 넘어 도시와 경제가 통합된 아시아 최고 수준 2025-05-17 11:41:12
  • '적자 늪' 닛산, 일본 2곳 해외 5곳 등 공장 7개 폐쇄 추진 실적 악화에 시달리 일본 닛산차가 국내·해외 공장 7곳 폐쇄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이 일본 내 2곳, 해외 5곳의 공장을 감축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일본의 경우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과 같은 현 히라쓰카시에 소재한 자회사 닛산차체의 쇼난공장 폐쇄를 논의 중이다. 특히 옷파마 공장은 닛산의 대표적인 생산기지로 1961년 가동을 시작해 현재 연산 24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쇼난공장은 상용 밴 제조용으로 연산 15만대 규모다. 2025-05-17 11:17:53
  • 엔비디아, 상하이에 R&D센터 건설…트럼프 방해에도 "中 포기 못해" 인공지능(AI) 팹리스 엔비디아가 중국 상하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압박 행보에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잃을 수는 없다는 엔비디아 측 판단이 작용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FT는 지난달 상하이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궁정 상하이 시장과의 회동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R&D센터는 중국향 제품의 기술적 요구 사항을 연구하되 실제 AI칩 설계·생산은 2025-05-17 10: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