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교도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강진이 구마모토현 우키시와 히카와마치를 흔들자 불과 10년 전인 2016년 현지에서 강진을 겪은 주민들은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히카와마치의 한 요양원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은 "책상을 잡고 매달려도 몸을 지탱할 수가 없었다"며 "입소자와 직원 모두 넘어져 다쳤다"고 절박하게 말했다.
또 구마모토현 가미아마쿠사시에서 료칸을 운영 중인 한 관계자는 "술과 식기 등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수도관 파손 가능성 속에 바닥이 물에 잠겼다"며 "이제 막 성수기에 들어섰는데 벌써 예약 취소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20대 여성 2명이 사망했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오후 4시 27분께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 규모 7.1 강진(일본 기상청 발표 기준)이 발생하자 이 쇼핑몰에서는 방문객 200여명이 피난한 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객들에게 피난을 안내한 뒤 직원 다수가 매장으로 복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또 구마모토현에서는 긴급안전확보 요청이 4만6610가구 주민 9만2743명을 대상으로 발령됐다. 36개 지방자치단체에 피난소 466곳이 개설돼 4744명이 피난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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