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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中에 고율관세 법안 발의...전략품목엔 최대 100% 미국 연방 하원이 모든 수입품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아닌 입법을 통해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0일(현지시간) 미 연방 의회에 따르면 자레드 골든 민주당 하원의원, 그레그 스투비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무역법안’을 제출했다. 이번 법안은 민주·공화 양당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는 점에서 의회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 2025-08-21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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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핵탑재 가능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中전역 사정거리 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AF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는 전날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탄도미사일은 아그니-5(Agni-5)로 인도 동부 오디샤주 찬디푸르 통합시험장에서 발사됐다. 아그니-5는 인도가 1980년대 자체 개발한 탄도미사일 체계인 아그니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만든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5000㎞가 넘어 실전 배치 2025-08-21 15: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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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우선 정책, 호찌민의 숨통을 틔울까 베트남 호찌민시가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버스에 우선권을 주는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차량 증가로 교통 인프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버스를 시민이 선호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호찌민시 당국은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해 신형 버스를 도입했지만, 버스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마다 오토바이 행렬 사이를 뚫고 움직여 정류장 진입과 출발 과정에서 충돌 위험까지 발생한 2025-08-21 1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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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29일 모디와 정상회담…인도에 10년간 95조원 투자 추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향후 10년간 10조엔(약 95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과 인도는 29일 도쿄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이달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의 방일은 2023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2년여 만 2025-08-21 1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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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사기 의혹' 연준 이사, 트럼프 사퇴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이 제기된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쿡 이사는 성명에서 “트윗에서 제기된 몇 가지 의문 때문에 사퇴하라는 협박에 굴복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연준의 일원으로서 제 금융 이력과 관련한 어떠한 의문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정당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 사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1 1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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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尹 지지 韓 극우 유튜버 음모론, 日에도 파급"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그를 지지하는 한국 극우 성향 유튜버들의 ‘음모론’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일본어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던 복수의 한국인 유튜버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계기로 갑자기 정치적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옹호 집회를 ‘반일 세력과의 투쟁’으로 규정하며 지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해설했다. 2025-08-21 1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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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시티 장악' 작전 개시…6만명 예비군 동원령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 장악을 위해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또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짓겠다는 계획도 승인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자시티에 대한 예비 작전과 초기 공격 단계를 시작했다”며 “현재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외곽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까운 시일 내로 추가 병력을 작전에 합류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초 2025-08-21 1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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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믿을만한 핵방패 창출"...원자력 국제협력 시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핵기술을 국가안보의 핵심이라고 평가하며 국제협력 방침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글로벌 원전 수주 시장에서 러시아가 한국, 미국 등과 경쟁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관영통신 타스,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원자력 산업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배포한 연설문에서 원자력 산업은 러시아의 기술 저력의 본보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핵 프로젝트의 걸출한 선구자들과 여러 세대에 걸친 2025-08-21 1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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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공화당 주도로 통과 미국에서 연방 하원 선거구 조정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화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의석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선거구 조정안을 텍사스 주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 하원은 이날 표결을 통해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편된 선거구 조정안을 찬성 88표, 반대 52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대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표결 강행을 막지는 못했다. 민주당 의원 50여 명은 이달 초 집단으로 주를 떠나 정족수 미달을 유도하며 표결을 2025-08-21 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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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트럼프 '반도체 지분 인수' 계획 지지…"납세자에 정당한 보상 필요" 미국 진보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꼽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기업 지분 인수 추진 방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샌더스 의원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연방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아 이익을 거둔다면, 미국 납세자들은 그 투자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2025-08-21 1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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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광물 우선권 확보한 美 "우크라 안전보장에 최소 역할만 할 것…유럽이 큰 몫 감당"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관련해 미국은 최소한의 역할만 담당할 것이고, 가장 큰 몫은 유럽이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미국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을 체결하는 등 우크라이나 이권 사업에 있어 상당한 우선권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관련해서는 유럽에 상당 부분을 전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0일(현지시간) 복수의 미·유럽 관계자들을 인용해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영국·프랑 2025-08-21 1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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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해외 순방 첫 일정으로 레바논행 전망…튀르키예도 가능성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첫 번째 해외 순방지로 레바논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순방은 12월 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레바논 마론파 기독교의 안티오키아 총대주교이자 가톨릭교회 추기경인 베샤라 부트로스 알라이는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과 인터뷰에서 “교황이 오는 12월까지는 레바논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라이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미 관련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의 한 관계자 2025-08-21 09: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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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한·미 정상회담 기간 北 핵실험 우려"…北·中 국경 인근에 ICBM 배치 추정 오는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점에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상당한 수준의 도발 우려가 제기됐다. 또 북한이 중국 국경 인근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발사 장비를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기지를 조성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20일 화상으로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음 주에 어떤 형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08-21 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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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일 정상회담서 워홀 비자 2회까지 발급 허용 합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양 정상이 워킹 홀리데이(이하 워홀)로 입국한 한국 젊은이들에게 워홀 비자를 재취득할 수 있도록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0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르면 올가을부터 허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합의가 되면 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은 기존 1회만 가능했던 워홀 비자 발급을 상호 간에 2회까지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닛케이는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오 2025-08-21 08: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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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AI 거품론에 기술주 이틀 연속 하락세…나스닥 0.67%↓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흘 연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산업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술주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4포인트(0.04%) 오른 4만4938.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5.59포인트(0.24%) 떨어진 6395.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10포인트(0.67%) 내린 2만1172.85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AI 및 반도체주에 매도 압력이 집중되면서 나스닥은 장중 2025-08-21 08: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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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에도 美연준위원들 "관세 영향 더 봐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29~30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한 연준위원 대부분은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하는 데 동의했다. 다만,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노동시장 약화를 이유로 0.25%포인트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처럼 둘 이 2025-08-21 0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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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日 투자금 9000억 弗로 '中 견제' 반도체 인프라 구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일본 투자하기로 한 9000억 달러(약 1258조원)를 중국과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반도체·원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분명하다"며 "일본 5500억 달러, 한국 3500억 달러 등 일본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9000억 달러를 미국 내 반도체, 원자력 등 핵심 산업 인프라를 재구축하는 데 집중 투입하겠다는 것 2025-08-20 2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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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밀경호국, 러·우크라와 3자회담 부다페스트서 준비"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국 정상회담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미 비밀경호국은 최근 부다페스트에서의 3국 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정상회의 장소가 부다페스트인지를 묻는 질문에 “장소를 확인해주거나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2025-08-20 21: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