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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분수령...고려아연 임시주총 다음달 23일 열린다고려아연이 내년 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최윤범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주명부는 이달 20일에 폐쇄될 예정으로, 양측은 남은 기간 동안 의결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총 개최를 의결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제안한 '14명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개정'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 2024-12-03
-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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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적대적 M&A 스트레스 심각…임직원 73% 심리적 불안"고려아연 임직원 상당수가 최근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려아연은 2일 최근 본사 임직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체 임직원 중 60%인 1175명이 응답했다. 경영권 분쟁이 임직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72.8%(855명)는 '지속적인 언론 보도와 외부의 관심 증가로 심리적 불안과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한 59.6%(700명)
- 2024-12-02
- 1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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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연말 맞이 임직원 물품기부 '진행'HMM이 연말을 맞아 물품기부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HMM은 지난달 25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해 총 930점의 기부물품을 모아 회사에서 마련한 기부금과 함께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4년째를 맞이하는 물품기부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기부물품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임직원들이 점자촉각책을 제작해 맹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시각장
- 2024-12-02
- 0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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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강화 총력전…포스코, 임원·팀장 주 5일제로 전환포스코가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에 대응해 임원과 팀장급 근무제를 주 5일제로 전환하고 설비 점검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며 사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이차전지 부문 자회사 포스코는 이달 말부터 임원과 중간 관리자인 팀장급의 근무제를 기존 격주 4일제에서 주 5일제로 변경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연이은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의 근무 기강을 강조하며 임원 근무제를 우선 변경했으며, 이를 팀장급까지 확대
- 2024-12-02
- 08: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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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찾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온산제련소 임직원 격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온산제련소를 직접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김두겸 울산시장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28~2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제련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최 회장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 상공회의소 의장을 만나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에 대해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울산 시민과 각계 각층, 기관들에
- 2024-12-01
- 0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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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자율운항 3단계 상용화 앞당긴다…"대형선박 원격제어 실증 성공"HD현대가 대형 선박에 대한 자율운항과 원격제어 통합 실증에 성공하며 자율운항 3단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는 최근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해 통합 실증을 수행했고, 한국선급(KR)과 라이베리아기국(LISCR)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설루션 하이나스 컨트롤과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원격제어 설루션을 활용한 통합 원격제어
- 2024-11-28
- 1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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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속 지분 변동...양측 주식 거래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장 씨와 최 씨 양쪽 가문에서 지분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최윤범 회장은 지분을 추가 매수하며 보유 지분율을 소폭 증가시킨 반면, 영풍 고문인 장형진은 보유 중인 주식을 차남에게 양도하는 거래를 진행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 0.13%를 추가 확보하며 보유 지분율은 35.4%에서 35.53%로 증가했다. 최 회장의 계열사인 영풍정밀과 유미개
- 2024-11-27
- 15: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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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구축함 인도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 해군에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이지스구축함(Batch-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곽광섭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박태규 해군 8전투훈련전단장 및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와 트로야 수아레즈 주한 에콰도르 대사, 아르투르
- 2024-11-27
- 13: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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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사업이 뭐길래…조선업 '투톱' 한화오션·현대重 갈등 커졌나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입찰을 두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양사는 최근 서로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하며 화합의 제스처를 취했지만, KDDX와 관련해 여전히 견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로 가면 산업통상자원부가 KDDX 입찰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려도 양사의 갈등 골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산업부에 KDDX 방산업체 지정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해당 서류를
- 2024-11-2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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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한화와 호주 배터리 에너지저장사업 협력 강화고려아연이 호주 최대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에서 한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는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진행 중인 리치몬드밸리 에너지저장장치(Richmond Valley ESS) 프로젝트에 사용할 배터리와 시스템 통합 패키지 공급업체로 한화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2022년 지분 교환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 이후 2023년에는 그린수소 사업 협력 컨소시엄을 출범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분
- 2024-11-26
-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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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영풍·MBK 임시주총 소집 요청 심의… 최종 결정은 후속 이사회에서고려아연 이사회가 25일 영풍·MBK 측이 요청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논의했다. 영풍·MBK 측은 신규 이사 14명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 등을 요구했으며, 이사회는 후보자 적격 여부를 포함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추가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영풍·MBK 측은 강성두 영풍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권광석, 김명준 등 12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총 14명에 이르는 대규모 이사 후보 추천은 매우 이례적이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 2024-11-25
- 11: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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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완전자율운항 연구 선박 '시프트 오토' 출항삼성중공업은 설계 단계부터 완전자율운항 기능이 탑재된 미션기반 자율운항 연구 선박 ‘시프트 오토(SHIFT-Auto)’의 출항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 출항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및 주요 선급 등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행사 후 시프트 오토에 시승해 자율운항 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12인승 규모의 시프트 오토는 자율운항연구에 최적화하도록 선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카타마란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
- 2024-11-21
- 10: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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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최초 LNG 추진 컨테이너선 도입HMM이 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LNG 추진선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 중 국내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그리스 선주사인 나비오스(Navios)가 국내 조선소인 HJ중공업에 발주했으며, HMM이 최대 14년간 용선해 운항한다. 해운업계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EU ETS
- 2024-11-21
- 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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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멈춰..."매각이 우선"정치권과 부산시 등에서 적극 추진 중인 HMM 본사 부산 이전이 의사 결정권자들의 합의 도출 실패와 내부 직원들의 반발로 당분간 관련 논의가 멈출 것으로 예측된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HMM 2대 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HMM의 본사 부산 이전과 관련해 관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해진공 관계자는 "HMM 본사 이전과 관련해 해진공은 한번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적 없다"며 "HMM 본사 이전은 추후 인수할 기업이 고려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HMM 부
- 2024-11-20
-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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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윙 세일' 적용된 LNG 운반선 기본설계 인증 획득삼성중공업은 '윙 세일(Wing Sail)'이 적용된 LNG 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윙 세일은 돛 형태의 선박 구조물로 날개 상·하단부 압력 차에 의해 양력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이번에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인증받은 LNG 운반선은 윙 세일을 설치해 풍력으로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조타실을 선수에 배치해 풍력 보조추진 장치 설치 선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 2024-11-20
-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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