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에서 콜롬비아와 0-0으로 비겼다.
무승부를 거둔 콜롬비아는 승점 7(2승 1무)로 조 1위를 지켰고, 포르투갈은 승점 5(1승 2무)로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번 결과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메시 대 호날두' 맞대결 가능성도 사라졌다.
당초 토너먼트 대진상 포르투갈이 K조 1위를 차지할 경우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조 1위 대신 조 2위로 밀리면서 두 팀의 동선이 갈라졌다.
메시와 호날두는 20년 가까이 세계 축구를 양분한 최고의 라이벌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단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39세의 메시와 41세의 호날두에게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두 선수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컵에서 격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컸지만, 포르투갈이 조 1위를 놓치면서 팬들의 기대도 함께 무산됐다.
한편 K조에서는 콜롬비아가 조 1위, 포르투갈이 조 2위로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으며 조 3위로 32강 진출권을 따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승점 4를 확보하면서 한국보다 앞서는 조 3위 팀이 8개 이상 확정됐고,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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