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질주하는데 알트는 눈물...거래소 상장은 늘어
    비트코인은 질주하는데 알트는 눈물...거래소 상장은 늘어 최근 상승장에 올라탄 비트코인과 달리 알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비트를 비롯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신규 코인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강세 이후 알트코인으로 수요가 확산될 것을 겨냥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은 코인까지 상장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보다 2.18% 상승한 10만8000 2025-05-28 07:00
  • [지방이 무너진다] 지역 경제 도미노 위기…약발 안먹히는 정부 정책
    [지방이 무너진다] 지역 경제 '도미노 위기'…약발 안먹히는 정부 정책 지방의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산업 전반의 체력 저하와 금융 불안이 맞물리며 정책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주요 산업의 위기는 곧바로 금융업권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한 발 늦은 정책은 자칫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7월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비수도권 지역에 한해 6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위축기에 추가 대출 규제가 지 2025-05-28 06:05
  • [지방이 무너진다] 시한폭탄된 서민·中企 부채…지방 금융권에도 경고등
    [지방이 무너진다] 시한폭탄된 서민·中企 부채…지방 금융권에도 '경고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방 경제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방의 생산과 소비 등 주요 경제 지표는 뒷걸음질쳤고, 지방 중소기업 연체율도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자연스레 지방을 거점으로 둔 상호금융·저축은행의 건전성도 함께 악화되면서 지방 금융권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방의 생산·소매판매·수출 지표 대부분이 사실상 역성장했다. 강원·대구·부산 지역은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생산 능력이 하락하며 1 2025-05-28 06:00
  • 롯데손보에 756억 물린 개인투자자…전체 채권의 85%
    롯데손보에 756억 물린 개인투자자…전체 채권의 85% 이달 초 지급여력비율(K-ICS) 미달로 롯데손해보험의 조기상환·콜옵션이 불발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원금 약 750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롯데손보 제8회 후순위채권 900억원 중 개인 투자자 금액은 84.1%인 75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43억5000만원은 법인 및 기관 보유 금액이다. 금감원의 증권사 전수조사 결과, 2020년 5월7일 발행된 롯데손보 후순위채는 메리츠증권이 한국투자증권 리테일을 2025-05-27 19:53
  • 금융위, 통상 전문가 전진배치…전략산업 육성책도 몰두
    금융위, 통상 전문가 전진배치…전략산업 육성책도 몰두 금융위원회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정권 교체의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역량 강화와 정책 추진·신설에 힘을 싣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글로벌금융과 산하에 신설된 통상팀의 수장으로 나혜영 팀장을 선임했다. 금융정책과와 대변인실 등을 거친 나 팀장은 글로벌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내외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금융과의 조직력 강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발 관세 2025-05-27 15:28
  • 금감원 은행·지주 CEO 장기 연임, 검증 절차 강화해야
    금감원 "은행·지주 CEO 장기 연임, 검증 절차 강화해야"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등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연임에 필요한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3연임 이상 장기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지주·은행 지배구조 선진화 관련 브리핑을 통해 향후 감독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 부원장은 “CEO 장기 연임 시 주주가 참여하는 절차를 강화하는 등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금융권 스스로 2025-05-27 15:22
  • 국민은행, 3년 만에 인니 KB뱅크 행장 교체…최초 현지인 선임 주목
    국민은행, 3년 만에 인니 'KB뱅크' 행장 교체…최초 현지인 선임 주목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구 부코핀은행)’ 행장을 3년 만에 교체한다. KB뱅크를 인수한 이후 사상 첫 현지인 행장 선임이 유력하다. 대신 향후 신설될 현지 금융지주회사엔 한국인을 수장으로 세워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뱅크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지 금융 전문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KB뱅크 2025-05-27 15:17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EU 관세 부과 유예 조치에…소폭 상승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EU '관세 부과' 유예 조치에…소폭 상승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9189달러)보다 0.03% 오른 10만9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11만1970달러로 최고가를 갈아치운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에도 11만291달러까지 오르는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러한 흐름을 보이는 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7월 9일로 2025-05-27 08:25
  • 5대 시중銀, 1분기 퇴직연금 181조...증권사와 무한경쟁
    5대 시중銀, 1분기 퇴직연금 181조...증권사와 무한경쟁 은행권 퇴직연금 고객이 증권사로 넘어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은행권은 고수익 투자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거나 관련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등 기존 고객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5대 시중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81조9893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조1987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증권사 증가세는 3조6931억원으로 주요 은행권의 성장 폭을 넘어섰다. 은행권의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들이 증권사로 이동하면서 증권사의 적립금 성장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5-05-26 18:00
  • [단독] 은행 대출 3조 줄 때…15조 늘어난 정책대출, 가계부채 증가 주범
    [단독] 은행 대출 3조 줄 때…15조 늘어난 '정책대출', 가계부채 증가 주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정작 가계대출이 늘어난 건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대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당국 지침에 따라 은행 재원 대출을 최소화했지만 늘어나는 정책대출 때문에 다시 당국의 압박을 받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 734조1789억원에서 이달 20일 기준 12조1100억원 늘어난 746조2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1.65%다. 2025-05-26 17:00
  • 사면초가 롯데손보…경평 등급 앞두고 폭풍전야
    '사면초가' 롯데손보…경평 등급 앞두고 폭풍전야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의 압박에 더해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장애물을 마주했다. 사면초가에 빠진 롯데손보는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등급 통보도 앞두고 있어 숨을 죽인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 롯데손보에 새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최근 진행한 롯데손보 정기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종합등급이 4등급이거나, 종합등급이 3등급이어도 자본적정성 항목에서 4등급을 받으면 적기시정조 2025-05-26 16:05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차익 실현 매물 증가…비트코인 11만 달러 하회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차익 실현 매물 증가…비트코인 11만 달러 하회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고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 관세 부과 발언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26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0.71% 오른 10만91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11만1970달러까지 치솟아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이 가격 상승 요인이다. 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 2025-05-26 08:17
  • AI야 보호한도 알려줘…전직원 업무에 예보GPT 도입
    "AI야 보호한도 알려줘"…전직원 업무에 '예보GPT' 도입 예금보험공사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예보GPT'를 도입해 내부 업무 혁신에 돌입한다. 그간 변화에 보수적이었던 금융 공공기관의 기조를 깨고 직원 업무 효율성, 대고객 혁신 서비스 강화를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내년 자체 개발한 '예보GPT'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예보가 쌓아온 업무 데이터베이스, 거래 내역 등 정보를 학습화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며칠 걸리던 리포트 작성을 수 분이면 마 2025-05-25 18:00
  • 대출 관리 지금도 힘든데…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은행들 한숨
    대출 관리 지금도 힘든데…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은행들 '한숨'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은행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도 가계대출 수요는 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그 증가세를 강하게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은행의 대출 심사도 더욱 강화될 수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9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연 2.50%로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달에는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리가 동결됐지만, 최근 환율이 안정되며 금리 인하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2025-05-25 17:00
  • 불어나는 카드론에 건전성 빨간불…금감원, 카드사에 옐로카드
    불어나는 카드론에 건전성 '빨간불'…금감원, 카드사에 '옐로카드' 카드론과 리볼빙 잔액이 증가한 현대카드가 금융당국의 경고 조치를 받았다. 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연체율 상승 문제가 부각되면서 카드 업계 전반의 건전성 우려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5일 현대카드에 경영유의사항 8건과 개선사항 15건을 통보했다. 현대카드는 금감원의 경영유의사항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조치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현대카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이유는 카드론 잔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2025-05-25 15:20
  • 수은의 이웃사랑…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제공
    수은의 이웃사랑…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손길을 내밀며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를 강화하고 있다. 수은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은이 후원한 차량은 총 3억원 상당으로,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 등 총 11대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을 기증하는 사업은 수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수은은 2011년부터 14년간 이 사업을 통해 138개 기관에 총 28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 2025-05-25 15:02
  • 10년 만에 이자이익 꺾였다…은행권, 저금리 전환에 수익성 비상
    10년 만에 '이자이익' 꺾였다…은행권, 저금리 전환에 수익성 비상 은행들이 10년 만에 이자이익이 줄며 올해 수익성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가 낮아진 탓이다. 1분기엔 지난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기저효과 등으로 순이익이 늘었지만, 올해 상반기를 고점으로 하향세에 접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분기 홍콩H지수 ELS 사태에 따른 충당부채(1조8000억원)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2025-05-25 09:00
  • [김수지의 Fin Q] 콜옵션 행사도 막은 K-ICS 비율?…떨고 있는 보험사
    [김수지의 Fin Q] 콜옵션 행사도 막은 'K-ICS' 비율?…떨고 있는 보험사 최근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채권 만기 전 조기 상환) 행사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지며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마찰까지 빚자, 킥스 비율은 보험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킥스 비율은 보험사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인데, 결국 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받은 보험사가 향후 보험금을 지급할 여력이 충분한지 보여준다. 킥스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 건전성이 좋고, 지급 여력이 크다는 의미다. 롯데손보의 2025-05-2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