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의 핀스토리] "보장 줄기 전 가입해라?"…끊이지 않은 보험업계 절판 마케팅 '주의보' "예전에는 손해율이 급증할 만한 상품을 대상으로 제재를 하면 절판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양상이었다면, 최근엔 보험사들이 선제적으로 담보 축소를 결정하고 절판 마케팅을 진행하더라구요. 손해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결국 과도한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우려스럽습니다." (감독당국 관계자) 보험업계에선 올해도 '지금이 아니면 보장은 줄고 보험료는 비싸진다'며 소비자의 눈을 가리는 절판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2025-05-15 07:00:00
'7위의 반란' 키움운용, 전략형 ETF 라인업 구축한다…"팬덤 투자자 모을 것" ETF시장에서 점유율 7위로 밀려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전략형 ETF'를 앞세워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올해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둥지를 튼 이경준 ETF운용본부장의 진두지휘 아래 다른 운용사들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키움운용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ETF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ETF 신상품을 준비하는 한편 기존에 상장했던 ETF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상장폐지한다2025-05-15 06:00:00
[아주증시포커스] 대형주마저 '셀온' 역풍…호실적에도 주가 되레 하락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대형주마저 '셀온' 역풍…호실적에도 주가 되레 하락 -최근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조(兆) 단위인 대형주들이 '셀온(Sell-on) 현상'을 겪으며 투자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 -실리콘투는 지난 12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 시가총액 4조원을 웃도는 클래시스도 이달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다음 날 주가는 8.78% 급락함. 금호석유화학도 마찬가지로 호실적 발표 직후 10.04% 하락했음. -이들 종목 모두 실2025-05-15 06:00:00
정부, HUG에 5000억원대 현물출자 추진…추가 자금 수혈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한 5000억원대 추가 현물출자를 추진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HUG에 대한 5000억원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국토부가 보유한 한국도로공사 주식 5000억원가량을 HUG에 현물출자하고, HUG가 발행한 신주를 받는 방식이다. 출자는 국무회의 의결과 HUG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출자는 전세사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여파로 손실이 커지며 줄어든 보증 여력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다. HUG의 보증 한도는 자2025-05-14 20:20:21
롯데물산, 경기 이천·안성 물류센터 매각 추진…2000억원 규모 롯데물산은 경기 이천과 안성에 짓고 있는 물류센터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이를 위해 최근 회계법인 등에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매각 대상은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의 안성 CDC물류센터와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의 물류센터 두 곳이다. 안성CDC물류센터는 지난 2023년 착공해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고 이천 물류센터는 2022년부터 3년간의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예상 매각 대금은 약 2000억원이다. 이번 매각에 대해 일각에선 롯데그룹 차원의 자금 확보 2025-05-14 19:11:57
삼성증권, 1분기 영업이익 3346억원…전년比 0.9% 증가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직전분기 대비 5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직전분기 대비 68.2%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3%, 직전분기 대비 16.23% 감소한 3조2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부문 고객자산 순유입 및 금융상품 판매수익 증가 등 자산관리 기반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며 "기업금융(IB)부문 실적은 구조2025-05-14 18:04:19
카카오뱅크, 'AI 모임총무'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총무가 은행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모임통장 전통 강호 카카오뱅크가 던진 승부수로 1200만명에 달하는 동아리, 동문회, 동호회 등 회원들 회비 관리가 더욱 손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4분기 'AI 모임총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모임통장에 AI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은 업계 최초다. 모임통장 경비 정리는 물론 커뮤니티 약속 계획도 짜주는 기능이 탑재된다. 그동안 총무가 통장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돈 액수를 확인해야 했다면 AI 모2025-05-14 18:00:00
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4482억…전년比 21.6%↑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44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3% 감소한 4조97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518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채권과 발행어음의 운용 수익 증가가 특히 돋보였다"며 "금리 하락 안정화의 혜택을 오롯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관리(WM) 부문에서도 호실적을2025-05-14 17:48:47
[대선공약 분석-부동산] "미분양·양극화 해소 미흡...수도권·지방 투트랙 관리 정책 필요" 전문가들은 제21대 대선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공약에 대해 주택 공급 확대라는 방향성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보였다. 인허가 및 착공 감소 등 공급 부족 우려로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꾸준한 주택 공급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의 현안인 집값 양극화와 미분양 적체 문제 등을 해소할 방안 등은 공약에 담겨 있지 않아 세제 완화를 통한 수요 진작과 함께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14일 아주경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주요 대2025-05-14 17:47:03
[대선공약 분석-부동산] 부동산 세제 완화엔 제각각... '거리두기' 평가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주택공급을 공통적으로 강조한 가운데 부동산 세제 정책에서는 후보 간 온도차를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세제 감면과 폐지 등을 공약한 반면, 이재명 후보는 부동산 세제 관련 내용을 공약에 포함시키지 않아 부동산 세금 문제와는 다소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지난 12일 발표한 10대 공약을 통해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 부동산 제도 개편을 약속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과 함께 양도소득세 중2025-05-14 17:45:56
[대선주자 부동산 공약분석] 청년 신혼부부 '공급 확대' 한 목소리... 실행 방안은 결 달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와 공급 부족 우려, 미분양, 주택 시장 양극화 등 산적한 부동산 현안 속에서 각 대선주자들이 내놓은 초기 공약은 ‘주택 공급 확대’에 방점이 찍힌다. 세부적인 실행 방안에서는 후보마다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전반적으로 각 후보가 내세운 부동산 공약의 무게감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2025-05-14 17:45:03
매물 잠긴 '한강벨트' 소형 아파트도 20억 훌쩍... 경매도 활황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성동구와 동작구, 용산구 등 이른바 ‘한강 벨트’ 일대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적인 거래량은 줄었지만 서울 시내 매매 수요와 함께 지방 원정 매입,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일부 핵심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형 평형대 아파트 실거래가가 20억원을 웃돌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에 강점을 지닌 경매 시장에서도 이들 한강벨트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2025-05-14 17:37:41
교통 지지부진한 2기 신도시...주민 불편 가중에 집값도 고전 1기 신도시 재건축,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 등 정부의 신도시 활성화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위례신도시 등 2기 신도시는 교통망 확충 사업이 지연되거나 장기 표류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시민연합은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조속한 철도 신설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신도시 조성 당시 정부가 약속한 철도 계획이 20년 가까이 공회전을 거듭하면서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핵심 교통사2025-05-14 17:35:34
[6월 대선 폭풍전야] 반복되는 금융당국 조직개편 썰…이번엔 다를까 조기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 속 금융감독 체계 개편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선거철마다 반복된 해묵은 안건이지만, 국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실제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가능성이 주목된다. 14일 정치권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은 ‘금융감독 체계 개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금융강국 조직개편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직 대선 후보로부터 구체적인 공약은 나오지 않았으나 기획재정2025-05-14 17:30:00
[6월 대선 폭풍전야] 숨죽인 금융투자업계…당국 조직개편 가능성에 '촉각' 조기 대선에서 금융 당국 조직 개편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금융투자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관 기관을 비롯한 업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고 해도 2~3년 가량 기간을 두고 추진될 것인 만큼 당장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큰 변동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정치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오기형·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한2025-05-14 17:30:00
대형주 마저 '셀온' 역풍…호실적에도 주가 되레 하락 최근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조(兆) 단위인 대형주들이 '셀온(Sell-on) 현상'을 겪으며 투자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에도 주가가 되레 하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증시를 떠나야 한다는 회의적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리콘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1050원) 내린 3만7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실리콘투는 지난 12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발표 2025-05-14 17:27:05
빗썸으로 몰리는 신규 고객…업비트와 좁혀지는 격차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월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수가 지난 6개월간 1위 업비트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이어진 상승장 국면과 공격적 프로모션, 제휴 은행 변경 등 전략들이 맞물리며 신규 고객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빗썸의 신규 앱 설치 건수는 지난달 17만7621건으로 업비트(15만8499건)보다 10.8% 많았다. 업비트는 작년 10월까지 월별 설치 수 1위를 유지하며 빗썸과 평균 약 40%포인트 격차를 보였으나 11월부터 수치가 역전2025-05-14 17:00:00
예탁원 "잠자는 실기주 과실대금 422억원 찾아가세요"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뒤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 발생한 실기주 과실이 여전히 상당량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관 중인 실기주 과실은 주식 약 203만주, 대금으로는 422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금액은 250억원이다. 실기주는 투자자가 증권회사에서 주권을 인출한 후 본인 명의로 변경하지 않은 주식을 의미한다. 인출 이후 명의개서를 하지 않으면 배당금이나 무상주식 등 과실이 실기주로 분류된다. 예탁원은 발행2025-05-14 16:30:00